살짝 늦잠을 잣다. 매일 5시50분이면 일어나 준비하고 나가면 6시인데 오늘 눈뜨니 7시다. 헉. 깜짝놀라서 준비해둔 옷으로 갈아입고 나갔다. 생수 500lm한병과 오늘은 기어3를 착용했다. 하이킹으로 맞춰놓고 시작을 눌렀다.
관악산 둘레1길을 따라 서울대로 향한다. 18~20분 쯤 열심히 걸으면 땀이 몽실몽실 난다. 그러나 몸은 무겁다. 허리색을 풀고 생수를 놓고 스트레칭을 한다. 7분 정도 발목부터 목까지 정성들여 하면 몸 전체가 시원하니 몸이 가벼워짐을 느낀다. 스트레칭 시작 전 팔벌려 높이뛰기를 16회 할때는 뻐근한데 스트레칭 후 마지막으로 팔벌려 높이뛰기를 16회 하면 가뿐하다. 몸이 풀렸다는걸 확연히 느낄 수 있다.
복장은 추리닝 바지에 긴팔티셔츠를 입는다. 이유는 체중조절을 위해서 땀을 많이 흘려야 하는것도 있고, 둘레길을 따라가면 예기치 않게 밤새 거미줄이 오솔길을 가로 막고있다. 그래서 작은 작대기를 준비해서 간다. 거미줄을 제거하면서 가야하기 때문이다. 50~55분을 열심히 걸으면 서울대 학생관(기숙사)풋살장에 도착한다. 풋살장 크기를 보면 둘레가 300m 정도가 될듯하다. 이렇게 축구장을 5바쿼씩 오른쪽, 왼쪽으로 돈다. 그리고 생수를 마시고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 온다. 이렇게 하면 보통 2시간 정도 시간이 걸리고 거리가 8~10km 정도가 된다. 시계에 따라 측정기구에 따라 거리가 천차만별이다. 어떤게 정말 정확한건지 모르겠다. 솔직히 요즘 나오는 가*, 순*, 나**, 삼*, 애*, 뭐 이런 곳에서 열심히 홍보하고 다들 착용하고 측정하고 있지만 정말 어떤게 정확한지 알 수가 없다. 모두 다 다르게 측정이 된다.
나는 매일 이렇게 운동을 하러고 한다. 굳이 서울대까지 가는 이유는 그만큼 가지 않으면 운동이 안될듯 해서다. 내 건강을 위해서 또 왼쪽무릅 파열을 어떻게든 극복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하려고 노력한다. 간절하지 않으면 할수없다. 나는 간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