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us : natural pilates club 을 하게 된 이유
처음 vivus 라는 이름을 지었을 때가 생각난다.
뭐가 그렇게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는지...
뭐든 열정적이고 에너지를 쏟아붓는 습관 때문에 그냥 회원을 만나서 수업만 하고 끝내는 50분이 너무 아쉬웠다. 운동뿐만 아니라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들을 나누며 함께 자라나고 더 건강하고 긍정적으로 바뀌는 커뮤니티. 그것을 만들고 싶었다.
일방적으로 주는 것이 아닌, 함께 상생하고 공존하는 것.
맨 처음 시작은 친한 친구가 원데이 클래스 한번 해달라고 한 것에서 시작된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필라테스를 좋아하는 친구에게 알려줄 수 있다니..
바로 오케이하고 수업을 시작했다.
그러다가 두 명이 되었고 그러다가 세명이 되었고 그러다가 네 명이 되었다.
그렇게 4:1 필라테스 수업을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명상에 관해서, 때로는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하며
때로는 운동을 통해 자신의 바뀐 모습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등. 이런 이야기들을 하며
우리는 필라테스로 만났지만 각자의 삶을 공유하고 있었다.
그렇게 공유된 삶은 우리를 더 건강하게 만들어줬고 일상의 소소한 재미들을 안겨 주었다.
그러다 보니 내가 생각했던 커뮤니티의 모습이 보였고 이 모습을 구체적으로 시스템화 시키고 싶었다.
그리하여 VIVUS : natural pilates club 이 탄생하였다.
vivus 는 4:1레슨으로 딱 8명만 레슨이 진행된다.
그 8명의 각자의 고민들을 (건강에 관련된) 최대한 해결해 줄 수 있게 하고 싶어서 소규모로 진행하기로 선택했다. 다른 센터에서는 그냥 운동의 개념으로만 끝났다면 vivus 안에서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reset 시키기 위해 함께 많은 것들을 나누고 많은 것들을 새롭게 시도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거진 형태의 정기적인 간행물이 필요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이 브런치다.
앞으로 vivus 브런치 안에서는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건강한 식단, 필라테스 운동의 팁, 명상을 하는 방법, 필라테스를 하고 바뀐 내 몸 등등 여러 가지 글들이 올라올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을 사람들과 공유를 하고 나누려고 한다.
이 레슨의 형태가 성공을 하게 될지 실패를 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나 자신을 더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서
이 도전을 시작했다.
"20년 후 당신은 했던 일보다 하지 않았던 일로 인해 더 실망할 것이다.
그러므로 돛 줄을 던져라.
안전한 항구를 떠나 항해하라.
당신의 돛에 무역풍을 가득 담아라. 탐험하라. 꿈꾸라. 발견하라"
- 마크 트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