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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월안 Feb 27. 2024

 내게 소중하게 두는 가치

내 마음이 편안한 것으로 선택한다.




세상을 살다 보면

오해가 생겨서

죽을 만큼

신경이 쓰이는 때가 있다.


순간 기분이 상하고

황당한 상황이 되어도

우선 좀 참는다.


기분 나쁘다고 나의 자존심

값싸게 꺼내 놓고 싶지는 않다.

바로 대응하기보다는

부글거리는 마음을

차분하게 진정시킨다.


그러다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그럴 수 있다고

그리고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휘몰아치듯이

일렁이고 싶지 않아서

내 마음이 편안한 쪽을

따라간다.


시간이 지나도

나에게

후회할 일을

안 하는 게 나으므로

그렇게 선택한다.


세상은 자꾸

'참지 마! 이야기해 봐!' 

솔직해지라며

부추긴다.


럴 때마다

살짝 흔들려도

다시 한번 되뇐다. 

그럴 수 있다고.


순간을 참으면

또 다른 나와 마주한다.

삶의 방향을 크게 두는 일이란 걸.

작은 것에 휘둘리지 않고

크게 중심에 두는 가치를

나는 안다.


흔들림 없이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은

나를 위하는 것이라는 것을

나는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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