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사랑으로 다시 눈을 뜨는 것
모두가 태어날 때부터
사랑을 지니고 있다
세상은 두려움과 상처라는 옷을 입히고,
그 옷은 점점 무거워져
결국 스스로를 잃어버리게 한다
작가 '돈 미겔 루이스'는 거듭 묻는다
사랑은 왜 고통이 되었는가,
왜 사람은 사랑 속에서
자유가 아니라 속박을 경험하는가
대답은 단순하다
사랑을 잃은 것이 아니라,
사랑 속에서 자기 자신을 잃었음을
모른 채 살아왔다는 것,
사랑은
소유가 아니라 섬김이고,
결핍이 아니라 충분이며,
갈구가 아니라 자유다
상처와 두려움 속에서도
언제든 본래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고
그 길은 멀리 있지 않다
바로 지금,
깨어 있는 사랑으로 다시 눈뜨는 것이다
삶의 상처는
무너뜨리기 위해 오는 것이 아닌
부서진 틈 사이로
빛이 스며들게 하려는 지혜다
깨어있어야만 들을 수 있다
'이미 사랑하고 있은 그 자체'
너무도 단순해서 잊고 살았던 진실을,
다시 일으켜 세운다
사랑은 사람 곁을 떠나지 않는다
사랑은 없어지는 것이 아닌
살아 있는 한 계속 흐르는 것,
더 이상 서로를 잃을 수 없다
사랑은 상처 너머, 외로움 너머,
본래의 나로 돌려보내는
거대한 숨결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열변을 토한다 사랑을 기억하라고,
이미 있는 사랑을 다시 기억하게 하고,
상처 속에서
잊고 있던 자유를 다시 꺼내 보여준다
마지막 장을 덮을 때,
'사랑하라, 그리고 나를 잃지 않도록'
그 말은,
사랑 속에서 비로소
나를 찾으라는 초대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