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인드 셋이라는 유명인의 성공담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아.. 저분도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은 분이셨구나.
정말 많은 노력으로 저 자리까지 오르셨구나. 내가 만약 사장님이라면 일반인들의 성공 스토리를 마인드 셋 해보겠다.
일명 '나의 자존감을 소환하라'이다. 우리가 어릴 적 기저귀를 차고 오리 궁뎅이로 주변을 휩쓸고 다닐 무렵, 우리의 부모님들은 툭 튀어나온 나의 궁둥이를 두드리며 '어쩜 이렇게 예쁠까' 하며 좋아하시던 시절이 있었다.
커가면서 칭찬이나 나 자체를 인정받는 일은 드물어졌다. 학교의 수학 성적으로 나를 평가받고 회사의 보고서나 영업성과로 나 자신이 되는 경우는 숱하게 많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저녁 손수레를 끌고 가시는 분의 뒤를 밀어 드리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이런 일이야말로 칭찬받고 인정받아야 마땅하다.
'나는 이런 일도 해 보았다'
누구든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하지 않는 나의 일상들을 소환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등산 중 쓰레기를 주었다. 길 잃은 어르신의 집을 찾아 드렸다. 이런 작은 성공 스토리로 나를 찾고 내가 했던 소중한 일상들로부터 나 자신이 어떠한 사람이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먹고살기 위해 무너져 버린 내 자존감을, 어릴 때 궁둥이만 흔들어도 칭찬받던 나를 찾아내어 본다. 마인드 셋 해보는 것이다.
'나 쫌 하는 사람이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