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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비 Nov 18. 2021

부족하다면, 채우면 되지

미완성의삶 EP.11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게 싫어

아닌 척 하기에만 급급했던 지난날들.

감추려 애를 쓰다 결국

못난 모습까지 보였던 부끄러운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나에게만 있는 게 아닌데,

왜 그렇게 부끄럽게만 느껴졌는지.


아마도,

내가 다른 이의 부족함을 발견했을 때

그대로 인정하거나 덮어 주지 못하고

이런저런 말들로 부끄럽게

만들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이들도 나에게 그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겠지요.


모두에게 모두가 조금 더 너그러워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나 또는 누군가의 부족함 앞에서

이렇게 말해주기로 했습니다.


"부끄러운 게 아니야.

결핍이나 결함이 아니라,

얼마든지 멋진 것들로 채워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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