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웨딩 말고 웨딩프리
결혼식장에 가면 이유 없는 눈물이 난다는 사람, 밥이 제일 중요하다는 사람, 본인의 결혼식을 꿈꾸는 사람, 다양한 사람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저는 그중에 결혼식에 막연한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좋은 날 불쾌함이라니, 글러먹은 사람인가 보다 싶으시겠죠.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나는 왜 이럴까.’ 하고요. 그래서 고민하고 이유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렇게 찾아낸 불쾌감의 정체는 부담감이었어요. ‘결혼할 상대도 있고, 결혼할 마음도 생겼는데, 그러기 위한 필수 과정인 결혼식을 하고 싶지 않으니 이를 어쩌면 좋은가.’라는 걱정에서 비롯된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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