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하는 이유

만약에...

by 스토리텔러 레이첼

만약에

네가

존재에 고프지 않았더라면

삶에 굶주리지 않았더라면


그럼에도 너를 기억할 수 있었을까?


지구에 둘도 없는

존귀한 너는

시간의 결정체

특별한 존재


안개가

가로등을 감싸며

밤을 지켜주는 동안

죽은 것처럼

휴식하면 돼


오늘은

비운만큼 더 많이 채워질

내일이 그리워

너를 두고 떠나겠지만


네가 부른다면

기꺼이 다가와

새벽 창가를 채워 줄

뉴스를 남기겠지


시간을 비켜가지 않고

온전한 살아낸 너는

삶의 히어로


만약에

네가

존재에 고프지 않는다면

삶에 지치지 않는다면


그럼에도

너를 사랑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