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자신을 잃은 Y들에게)
오늘은 가장 빛났던 나의 순간에 대해 이야기해주려 해요.
나의 가장 빛났던 순간은
아마도 지나가버린ㅡ
'지금의 나'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찬란하던 순간, 혜성같던 순간을 떠올려 보려고 했어요.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지금'이라는 말이 떠올랐어요.
어쩌면 나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내는 나를 제일 사랑하는지도 모르죠.
그래서, 나는 Y들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나만의 길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내가 가던 길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래서 내게서 나던 빛이 없어진 게 아니에요.
내가 빛나고 있으니까, 안 보이는 거예요.
내가 빛나는 사람들 사이에서 열심히 살아내고 있으니,
그 빛이 너무 환해서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빛이 너무 환하면 보이지 않는 게 있잖아요.
그런 빛의 사이에 내가 앉아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
나는 오늘도,
그 눈부신 오늘의 '나'를 응원해요.
조금 멀리 떨어진 자리에서,
그 빛을 더 잘 볼 수 있는 자리에서.
그러니까,
당신의 오늘은
생각보다 더, 눈부셔요.
길을 잃었더라도 걱정하지 말아요.
나에게서 흘러나오는 빛은
언젠가는 나의 길을 비춰주는 법이니까.
오늘의 노래는
당신이라는 Shooting Star에게, 보내는 신화 - Shooting Star 입니다.
지나가듯 스쳐도, 당신은 Shooting Star예요.
내가 사랑한 Shooting Star는 지금의 나거든요.
당신 역시도, 당신이 사랑한 혜성, Shooting Star는 바로 당신 자신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