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T1의 모든 사람들에게)
겨울이 오면 꼭 찾아 듣게 되는 노래가 있다.
늘 그렇듯, 이 노래는
함께 있어도 어쩐지 가슴이 시린—
그런 사람들을 떠올리게 한다.
생각해보면, 이 감정은
T1의 누구에게나 닿아 있는 마음 아닐까.
우리를 웃게 했던 사람들,
잠시 떠난 사람들,
어디선가 각자의 길을 걷는 은퇴 선수들,
그리고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며 우리 앞에 선 사람들까지.
Stay with me.
그 단어가 전하는 온도는 묘하게도
T1이라는 팀을 오래 좋아해온 팬들의 마음과 닮아 있다.
가사 속에 적힌 말처럼—
운명처럼 좋아하게 되고,
헤어나올 수 없다는 사실을
팀도, 선수도, 팬도
서로에게 조용히 증명해온 시간들.
그래서 나는 새 시즌을 앞둔 지금,
누구에게도, 모두에게도 이렇게 말하고 싶다.
Stay with me.
조금만 더,
우리와 함께 있어주세요.
가사처럼, 홀린듯이 당신들에게 이끌려 온 2025년이 이제 한 달 남았네요 :D
내년에도 잘 부탁해요.
당신들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T1을 사랑하는 팬들이 작은 힘이라도 되었으면 해요.
다가오는 시즌의 로스터가 어떤 모습이든,
그 선택이 선수들에게 좋은 방향이 되길 바라요.
그들이 세운 업적을 넘어서는 해가 되길,
무엇보다 각자의 자리에서 더 행복해지는 한 해가 되길.
그게, 아마 나와 같은 사람들의
진심 어린 바람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