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감사드립니다)
지난 금요일,
하루 조회수 100이라는 큰 선물과 함께
구독자 140이라는 커다란 선물이
제게 도착했습니다.
어찌나 기쁘던지,
다음 날 여행 일정이 있음에도
계속해서 들여다보게 되더라고요.
하루 조회수 100을 넘겼다는 기쁨과,
구독자 140명이 되었다는 기쁨이 교차하며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한 밤이었습니다.
사실 그날, 꿈을 꾸었습니다.
사람의 형상을 한 별들이
제 우주 곳곳에서
아주 많이 빛나고 있더군요.
셀 수 없이 많은 별들이
제 우주에 와서 빛나는 모습을 보며,
별들의 탐험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
들뜬 채 손을 뻗었다가—
아들램의 볼을 꼬집는 작은(?) 불상사가 있긴 했지만요.
그래도, 기분은 역시 좋았습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물이 끓기를 기다리던 날 같다고요.
물은 100도에서 끓습니다.
다들 아는 사실이지요.
하지만 99도, 98도, 97도에서는
아직 끓지 않습니다.
부족한 1도, 2도, 3도가 더해질 때
비로소 끓어오르지요.
물이 끓기를 기다리는 시간처럼,
저 역시 이런 날을
기다려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의 우주에 방문해 주신 모든 구독자 분들께,
그리고 조회수 100을 만들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음이 쉬이 차가워지는 겨울에,
제게는 마음이 가장 따뜻해진 하루였습니다.
저의 마음의 온도처럼,
이 따뜻함이 여러분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