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Power up!_Tula)
안녕하세요, 감성 DJ D입니다.
오늘은 어린 시절엔 제목을 몰랐지만,
지금에 와서야 이름을 제대로 알게 된
한 곡의 노래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어린 시절,
놀이터에서 놀다 꼭 5시가 되면
맞춰서 집에 들어가곤 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
만화영화 때문이었죠.
그 시절의 만화영화들 중에서
저는 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를
유난히 좋아했습니다.
그중에는
늘 흥얼거리면서도
제목은 알지 못했던 노래가
하나 있었어요.
주인공들이
사슴벌레처럼 생긴 쿠가몬—
3층 건물만 한 괴물에게 쫓길 때면,
어디선가 들려오던
그 노래의 한 소절.
그 소리를 신호처럼
디지몬들은 파워업하며 진화를 했고,
‘선택받은 아이들’의 여행은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지요.
우리끼리는 그 노래를
그저
‘진화의 노래’라고 불렀습니다.
쿵, 쿵—
가슴을 먼저 울리던 전조만으로도
마음이 먼저 두근거리게 만들던 노래였습니다.
지금 다시 들어보니,
기타와 드럼 소리가
여전히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더군요.
가사도 참,
지금 들어보면 의미심장합니다.
우린 해낼 수 있어,
또 다른 나를 지금 깨운다 같은 말들요.
새로운 모험을 기다리던,
꿈 많던 아이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 주던 노래는
아마 이 곡밖에 없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해 보게 됩니다.
곡의 제목은
Power Up!
원곡은 강성호 씨가 불렀고,
지금은 TULA가 부른 버전이 유튜브에 남아 있습니다.
저는 가끔 TULA의 유튜브 채널에 들러
이 곡을 다시 듣곤 합니다.
피곤하거나, 도무지 뭔가를 해낼 수 없을 것 같은 날에요.
그럴 때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이상하게도 나도 아직은 뭔가 더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여러분도 이 곡을 듣고, 무언가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을 느끼시길 바라요.
오늘은 여기까지, 감성 DJ D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