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LCK T1 VS DK

(feat.아기맹수 도란)

by Rachel

어제는 머리가 아파
하루 종일 누워 지내야 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참 재미있는 경기 소식을 하나 발견하고
혼자 깔깔 웃었다.


만병의 통치약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웃음은, 그날의 나를 조금 덜 아프게 해주었다.


세상에나.
아기맹수 도란이라니.
이 얼마나 예쁜 별명인가.


그리고 3:0으로 승리한 T1의 소식은
아픈 하루에 딱 맞는 선물 같은 뉴스였다.

사실 몸이 너무 안 좋아서,
LCK 1라운드가 끝나고
2라운드가 시작된 줄도 모르고 있었다.

내가 우연히 보게 된
Dplus KIA와의 경기는
알고 보니 슈퍼위크에 포함된 경기였다.


예전의 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시즌 흐름을
늘 이렇게 기억하고 있었다.


스프링 → MSI → 서머 → 월즈


그런데 알아보니,
요즘의 LCK는

운영 방식과 명칭이 많이 달라져 있었다.

올해 기준 LCK 스플릿은
대략 다음과 같은 구조로 진행된다.


그룹 스테이지(그룹 배틀)
정규 시즌 초반, 팀들이 그룹 단위로 맞붙는 구간
이 시기에 ‘슈퍼위크’가 포함된다.


플레이-인
중·하위권 팀들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경쟁하는 단계


플레이오프
승자조 / 패자조 구조로 진행되며
최종 결승으로 이어진다.


예전처럼 단순히
‘봄–여름–가을’로 나뉘지는 않지만,
그래서인지 시즌의 긴장감은 오히려 더 촘촘해졌다.


아파서 누워 있던 하루,
나는 우연히 이긴 경기를 보며 웃었고,
그 웃음 덕분에
조금은 나아졌다.

이래서 나는,
이 팀을 좋아하는 걸
아직도 그만두지 못한다.


T1, 플레이인 안착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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