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연두병아리가 되고 싶은 작가의 뺙뺙일기)
작가가 된 지 꼭 일주일이 되었을 때였습니다.
“응, 이게 뭐지?”
처음엔 그냥 궁금해서 클릭을 해 보니, 그게 바로 연두작가 배지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병아리 작가인 저는 그 순간부터 연두가 되고 싶어졌습니다.
알게 된 순간부터 연두가 되고 싶다고, 병아리처럼 외칠 때가 많았어요.
뺙뺙- 하고 울면서, 연두연두를 외쳤죠.
아침마다 연두가 되고 싶어, 주문을 외우며 신나게 글을 썼어요.
신나게 쓰다 보면 연두에 닿겠지 하고요.
나는 봄날 새싹 같은 느낌의 연두와 자라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오늘, 제 소망대로 연두병아리가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그게 뭐 어때서?” 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저에겐- 그게 참 간절한 소망이었습니다.
저의 인생에서 가장 간절했던 소망을 이룬 것 같아,
제 우주가 더 커진 것 같아 너무 좋아요.
온 세상이 내 우주로 가득 찬 거 같아요.
연두 병아리가 된 걸 온 사방에 자랑하고 싶은데, 자랑할 곳이 없어요.
그래서 이렇게 또 글을 씁니다.
축하받고 싶어요! 뺙뺙!
(사실 아직 연두작가는 못됐습니다.. 그냥 제 마음속 연두병아리일 뿐.. ㅋㅋ)
이 글은 언젠가 진짜 연두가 된 날,
‘그때 나는 이렇게도 귀여웠다’고 웃으며 다시 꺼내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