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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경래 Sep 09. 2022

아이랑 여행 48 - 경복궁 자경전 십장생 굴뚝

교태전을 지나 자경전으로 들어서면 건물 뒤쪽 담벼락에 멋드러진 예술품이 기다린다. 굴뚝. 이름하여 십장생 굴뚝! 이곳만 살짝 돌출시켜 놓았다. 절로 보는 이의 눈맛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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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궁궐은 이웃나라 궁궐과 차이가 있다

중국이나 일본처럼 거대하지도화려하지도위압적이지도 않다.

어디서나 하늘이며 먼 산을 볼 수 있다.

먼 산이 보이지 않는 담 하나 허투루 쌓지 않았다.

굴뚝에도 왕조의 번영을 꾀하는 소망을 담았다.

아이랑 십장생 찾는 재미가 쏠쏠할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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