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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여행 52 - 용산역 인근

by 구경래
52-용산역인근.jpg 사창유흥가로 오명을 남긴 용산역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안 좋은 게 사라진 건 다행이나 그 자리는 고층건물이 차지함. 근데 이제 딱 한 구역 남은 저 공간은 왜 이리도 안쓰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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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재개발 지역은 아이와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는 장소다.

사람은 제 취향과 살아온 환경에 따라 다르게 성장한다.

어떤 이는 새로운 것에 집착하고, 어떤 이는 낡은 것에 눈길을 둔다.

남은 저 구역의 재개발을 만약 한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재개발이 꼭 새로운 건물을 짓거나 아파트를 지어야 하는 것은 아닐 터.

이제 아이는 다음 물음에 답해야 한다.

“어떤 방향으로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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