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흐르는 말

by 라은

사랑은 나무처럼 자라난다.

흙 속에서 숨 쉬며

햇살과 물을 받아

조용히 뿌리를 내린다.


저작권은 그 나무의 울타리다.

가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열매가 지켜지도록

조용히 둘러싼다.


말은 그 열매처럼

내 마음에서 피어나

세상으로 흐른다.

그러나 그 열매가

남의 손에 훼손된다면

나무는 다시 자라지 못한다.


사랑의 말이

자유롭게 흐르기 위해

저작권은

그 뿌리부터 지켜주는 울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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