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는 역시다

투자의 사이클

by 코와붕가

이런 격언이 있다.


'신이 버린 사람은 투자를 시작하면 수익을 주고

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투자를 시작하면 고통(손실)을 준다.'


2019년에 같이 근무하는 병득성의 권유 아닌 권유로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병득성의 추천 종목인 '한미약품'을 1주 샀다. 신기하게 매수한 날로부터 꾸준히 떨어졌다. 시장에서 말하는 '초심자의 행운'은 없었다. 난 그렇게 물러날 수 없었고, 주식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코로나까지 경험하면서 밑바닥까지 갔다. 그래도 V자 반등이 나오면서 기다림 끝에 수익을 맛봤다.

절세계좌를 통해 미국 지수 ETF를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어떤 결과를 낳는지 알았다. 하락장과 조정장이 와도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돈의 심리학'을 읽으며 견뎌냈다.


내가 어떤 종목을 사면 시작부터 떨어지는 징크스가 있다. 그래서 신은 나를 사랑한다고 생각한다.


적립식 비트코인 투자


올 1월부터 비트코인을 매일 1만 원씩 매수하고 있다. 거래소 이벤트로 받은 몇 만 원은 바로 비트코인으로 매수했다. 그렇게 시작했다. 항상 그래왔듯이 비트코인 책을 여러 권 읽으면서 정리해 갔다. 나름 주식투자를 경험해 와서 현재 비트코인이 고점이라고 생각했다. 급하게 오른 느낌이 들었다. 아무리 좋은 종목이어도 좋은 가격에 사지 못하면 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게 된다.


독서를 통해 스스로를 납득시켰다. 처음에는 5천 원부터 시작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서 1만 원으로 늘렸다. 지금은 수익률이 -11%가 됐다. 이번에도 조정장 또는 하락장을 먼저 시작한다. 오늘 차트를 보면서 목돈을 투입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미국 지수 ETF만큼 확신은 없다. 비트코인이 워낙 변동성이 커서 자칫 지금 위치에서 목돈이 들어갔다가 후회할 수 있다. 그래서 원칙대로만 투자하기로 했다.


지금은 기회일까. 솔직히 난 모르겠다. 어느 정도의 깊이와 시간의 조정이 끝날지 모른다. 정답이라면 꾸준한 적립식 매수만이 살 길이라고 생각한다. 환율도 미국지수 ETF도 비트코인까지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럴 때

는 좋은 책과 좋은 생각을 하려고 노력한다. 되도록 시장과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 가까이서 매일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잘못된 선택(매도 버튼)을 하게 된다.


오늘은 결론

'신은 코와붕가를 사랑하신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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