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계좌 정리 中

by 코와붕가

스노볼 폴더


내 스마트폰에는 앱테크 어플을 모아놓은 '티끌' 폴더와 주식계좌를 모아놓은 '스노볼'폴더가 있다.

스노볼 폴더는 워런버핏의 자서전 제목에서 빌려왔다. 손으로 뭉친 작은 눈조각을 굴린다. 눈조각을 계속 굴리다 보면 거대한 눈뭉치가 된다.


즉 투자에서 작은 돈이라도 종잣돈을 만들고 굴리면, 복리의 마법이 발생해 커다란 금액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런 뜻에서 '스노볼'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런데 주계좌(절세계좌 3 총사와 아이 계좌)를 제외하고 여러 계좌가 생겼다.


여러 증권회사 이벤트를 하다 보니 하나 둘 만들어졌다. 이벤트로는 계좌 개설 이벤트, 미국 주식 이벤트, 소수점 투자 이벤트, 출석 이벤트 등 다양하다. 증권회사는 은행과 다르게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 미끼를 던져야 한다. 이벤트로 받은 투자금으로 시작하다가 어느새 본인 돈이 추가로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본다.


이벤트로 만들어진 계좌는 총 4개나 된다. 삼성증권, 한국투자, 신한투자, 하나증권이다. 또 하나 더 있다. 다음 달에 우리 투자증권에서 2만 원 주식매수상품권이 들어온다. 총 5개구나. 5개 계좌에서 모든 주식을 매도하면 20만 원 정도 된다.


1차로 지난 금요일에 소수점 주식을 모두 매도했다. 국내주식은 내일 매도할 예정이다. 나머지 종목은 기간이 보유 기간이 있어서 중순이 넘어 매도하려고 한다.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도 소액이다 보니 관심도가 떨어진다.


그래도 수익금은 작아도 수익률은 높다. 지난 관세시기에 매수한 거 같다. 종목으로는 마이크로 소프트, 엔비디아, 코카콜라, P&G, DHY ETF로 갖고 있었다. 이중 DHY ETF를 아는 분은 적을 것이다. 몇 년 전에 한국투자에서 이벤트로 DHY 1주를 받았다. 매월 분배금 받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래서 한국투자 이벤트로 보너스가 생기면 추가 매수했다.


국내시장으로 가자


이벤트 계좌를 정리한 후 예수금으로 어떤 종목을 매수할지 궁리했다.

1. 일반계좌에서 코스피 200 커버드콜을 살까?

2. 아직 안 오른 SCHD를 직투 할까?

3. 미래를 보고 비트코인을 사자.

4. 내 투자의 근본인 에슨피 500과 나스닥 100을 사자.


20만 원을 가지고도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ISA계좌에서' PLUS 고배당주'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를 반반씩 매수하기로 했다. 부담 없는 돈으로 국내시장에 실험해보고 싶어졌다.

분배금도 하나는 월초에 다른 하나는 월중에 나온다. 분배금 메시지 받는 재미가 있다.


지난달에 1주씩 사봤는데 현재까지 많이 올라있다. 매수하기에 찝찝하다. 언제 조정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위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벤트 예수금으로 들어간다. 부담 없이 국내시장에 투자해 보자. 물려도 아프지 않다.


오늘도 코와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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