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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풍 May 21. 2021

1인 기업, 아이디어 vs 실천력

사부작아지트#03-1인 기업가를 위한 든든한 파트너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과 알리바바 마윈이 한 가지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다. 논제는 아래와 같았다.


일류 아이디어에 삼류의 실행을 더하는 것
vs
삼류의 아이디어에 일류 실행을 더하는 것

어느 것이 더 효율적일까?
 

두 거인은 어떤 선택을 하였을까? 다소 의외일 수 있겠으나 두 거인의 선택은 '삼류의 아이디어에 일류의 실천을 더하는 것'이 더 낫다고 피력하고 있다. 즉, '일류의 아이디어에 삼류의 실천'은 완벽한 계획만을 추구하다 골든타임을 놓이게 되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나중엔 생각에 생각이 더해져 헝클어진 실타래처럼 복잡해져 실행하지도 못해버리는 결과까지 초래되곤 하기 때문일 것이다.




신기루일지도 모르는 성공한 1인 기업가의 삶을 위해 많은 이들이 노력을 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만의 벽에 갇혀 다음 한 걸음을 내딛지 못해 힘들어하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다. 앞선 손정의 회장과 마윈의 일화처럼 완벽하지 않더라도 일단 해보는 '사부작 (스몰스텝)의 힘'을 미처 깨닫기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한 분야에서 성공한 이들의 에피소드를 살펴보면 '어떤 일이든 1/3만 준비가 되면 일단 시작'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며 일단 시작함으로써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 (브랜딩이나 포지셔닝 등)이 무엇보다 많음을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실행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실행력이 강한 사람들의 5가지 생각 습관 (사소 쿠니타케)이라는 책의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생각의 힘'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본석과 논리에만 가득 찬 사고에서 벗어나 직관과 공감에 중점을 둔 사고를 하다 보면 보다 실용적인 사고력의 영향으로 실행력이 자연스럽게 업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 가지 당부를 더하자면 '완벽주의'에서 벗어났으면 싶다. 하나에서 열까지 앞으로 일어날 모든 일을 시뮬레이션을 해서 위험요소를 다 제거할 수 있는 영역은 존재하지 않는다. 마음의 여유를 두고 '일단 시작하라' 한 발자국, 한 발자국 사부작 나 아가다 보면 완벽에 보다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며 무엇보다 과정에서 얻는 다양한 경험이 켜켜이 쌓여 누구보다 단단한 1인 기업가가 되어 줄 것이다.


게으른 완벽주의자가 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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