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리 with GPT

by Raina

평소 AI로 가장 큰 도움을 받는 것이 생각 정리 및 발전, 구조화, 고민 상담 같은 부분인데, 최근에 건강 관리에도 꽤 도움을 받았다.


나는 평소 유산균, 오메가 3, 마그네슘, 그리고 위가 안 좋을 때는 양배추 알약 등을 꾸준히 챙겨 먹고 있다. 기존에 먹던 영양제가 떨어져서 그대로 재주문하려다가, 문득 GPT에게 지금 먹고 있는 것들을 계속 먹는 게 좋은지, 바꾸는 게 나은지, 추가로 필요한 것이 있는지를 물어봤다. 그러자 내가 평소에 제공했던 정보들을 바탕으로 내 상태에 맞는 영양제 구성을 추천해 줬고, 그대로 새로 구매해서 먹어보니 실제로 체감되는 변화가 있어 꽤 만족스러웠다. (충분히 쉬어도 풀리지 않는 피로에는 비타민 D 부족을 의심해 보고 챙겨 먹어 보길 권한다.)


또 최근에 너무 잘 챙겨 먹어서 비만은 아니지만 최고 몸무게를 갱신하며 체중 관리에 대한 고민도 함께 상담했는데, 내 생활 패턴 속에서 살이 찔 수 있는 요소들을 짚어주고 무리하지 않고 일상에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해 줘서 도움이 됐다.


물어보지 않으면 아무도 나에게 맞춰서 알려주지 않는다. 유튜브나 검색을 통해서도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AI의 가장 큰 장점은 내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방법을 계속해서 물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 먹는 영양제 조합이 나에게 맞는지, 특정 성분이 필요한지, 생활 습관에서 어떤 부분을 바꾸면 좋은지 같은 것들을 반복적으로 질문하고 정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느꼈다. 아무리 물어봐도 지치지 않고 답해주고 사소한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다. 새로온 영양제 뒷면에 모르는 성분도 물어보면 답해주고, 언제 어떻게 먹어야 제일 좋은지도 다 알려준다.


물론 질병이나 진단은 반드시 병원에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비판적 사고는 항상 필요하다. AI뿐만 아니라 원래 사람이 하는 말, 인터넷에 있는 모든 정보들은 걸러서 들을게 있다. 같은 정보여도 상황, 사람에 따라 맞는 게 다르기도 하다. 이런 점들을 주의하고 활용한다면 AI는 일상에서 개인 상담사, 약사, 선생님, 트레이너, 멘토 등 다양한 역할을 해준다. 검색 포털을 열어 검색해도 다시 AI에게 물어보니 일이 잦아져 요즘에는 AI에게 바로 물어보는 일이 더 많아졌다. 아직까지 약 3만원의 금액이 아까웠던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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