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메이트
우리는 신기할 정도로
대화가 잘 통한다.
언제 대화가 잘 통한다고 느끼냐면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을
너도 느낀다고 생각할 때
참 잘 맞는구나 느낀다.
그래서 우리는 대화를 시작하면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도 모른 채
깔깔 웃으면서 말하기 바쁘다.
한 번은 우리가 함께 준비하는 프로젝트가
막힘 없이 쭉쭉 진행될 때 느꼈다.
또
직장에서 답답한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며 같이 짜증 내고 화내면서
마음의 에너지가 가득 채워진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대화에 있어 전적으로 내편이라 느낀다.
그래서 모든 걸 이야기하고 싶다.
우리 같은 사람에게 쓰는
멋스러운 단어가 있다.
'소울메이트'
우리는 의심 없는
완벽한 영혼의 단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