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방식과 프로젝트의 나침반
오늘 한 일
정보처리기사 오답노트, 책 구매
정보처리 기사 개념 공부를 하는 것보다 오답노트를 하며 틀린 문제에 대한 개념을 검색하는 게 나에게 맞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개념 강의를 들을 때는 뭐가 중요한지 판단이 서지 않고 괜히 지나쳤다가 후회할까 봐 하나도 놓치기 싫어서 막막했었다.
어쩌면 공부에 요령이 없어서 모든 내용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오답 노트를 하며 틀린 문제를 이해하기 위하여 해당 개념을 찾아보며 정리하니 필요한 정보만 얻는다는 기분에 효율이 좋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잘못된 공부방식일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방법이 아니면 의욕이 생기지 않고 게으름만 부리게 되어서 참 어렵다.
제발 한 번에 붙어서 마음 편하게 잊어버렸으면 좋겠다.
프로젝트 정리를 하기 전 다른 개발자들은 어떤 마음으로 일을 하는지, 사이드 프로젝트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는지, 직장을 다니며 어떻게 자기 개발을 이루어내는지 궁금하였다.
이와 관련된 서적이 있을까 하여 서점에 찾아갔고 열심히 책을 구경하던 중 '여기 오면 다 잘될 줄 알았지'라는 책을 발견하였다.
화학을 전공하고 경영학 석사를 받은 후 품질 경영 감사원으로 일하다 실리콘 밸리에서 개발자로 일을 한다는 에세이를 알게 되어 구매하였다.
스타트업의 성지라고 불리는 실리콘밸리의 이야기도 궁금했고, 나와 같이 전공은 다르지만 개발자가 된 분의 이야기도 궁금하였기에 책을 구매하였다.
이 분의 이야기가 내 삶과 같지는 않겠지만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 목표를 정하는데 조금 더 기준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된 책이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을 주말 동안 마무리 하고 얼른 읽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