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 가까운 이야기
오늘은 네가 가장 좋아하는 짜장면 먹으러 가자
엄마, 나 짜장면 안 좋아해. 몇 번이나 말했는데 잊었어?
무슨 소리야, 네가 짜장면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매번 그렇게 맛있게 먹어놓고선.
부정하는 것조차 귀찮아 나는 오늘도 짜장면을 욱여넣었다.
매번 그런 식이었다.
어머니와 나는.
무의미와 무질서와 무쓸모에서 그럴 듯한 것을 찾아 헤매는 지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