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묘생은) 말야.
전생에 우아하게, 풀 먹는 초식동물이었을 거야....
'난 그렇게 풀향을 맡는 게 좋더라?!'
언젠간 어머니께서 말씀하셨지...
무릇 묘생이면 먹을 때에도, 우아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말이야.
그런데 말이야, 저 반려인간은
나를 자꾸 선 넘게 만들어.., 오징어 냄새가 얼마나 좋던지.
난 그냥, 첨에는 쳐다만 봤어요. 정말로.
근데 이거 봐, '누가 먼저 꼬신 건가........'
아~~ 구리구리 냄새는 정말이지! 참기 힘들다고!
그래도 한 번은 꾹 참았어. 옆에 풀이 하나 있길래, 오죽하면 풀에 코를 박고 있었겠냐고.
(자.... 1,2,3..... 심호흡하자.. 릴랙스....)
그런데 이 인간이 계속 눈치도 없이 '냠냠냠 '노래 부르며, (처)먹고 있는 거야.
아니, 고양이 천불 나게 모하는 거냐고!!
반려인간이 화면에 정신이 팔린 때에,
발을 한걸음, 또 한걸음 조심조심. 드디어 기회가 온 거야!
올레!!!!!!!
'그래, 이번에도, 질질질 끌려나갔어.....'(묘생 체면은 어디로 가고..)
쳇, 삐졌어...말두 안할끄야!!
아오! 나 안 참는다!!! 너 일로와!!!
너 이자쉭 죽었어.
분노의 내 발길질을 받아라, 으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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