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Vocal by 윤하)

에피톤 프로젝트, 2020. 12. 15.

by Rain Dawson

https://youtu.be/hSj5-DMvYmU?si=rxa_btbR5QW11pWt

불면증- 윤하, 에피톤프로젝트

자야지,

마음먹고 잠자리에 들어선

끝도 없이 뒤척인다


하릴없는 회상

―그때의 네가... 그때의 우리는...


끝없는 계획

내일부턴 새로운 드라마라도 보겠어-,


수없는 다짐

이제, 너에 대한 생각을 좀 덜 해야겠다.


너 없인 잠들 수가 없다


다시 몇 번인가 자세를 바꾸고.

풀썩이는 먼지처럼

떠오르는 몽상과 思考들


또다시 너 없는 날이 밝았다


간밤의 다침처럼

오늘은 너를 조금 덜 떠올리길 바래본다.


그러나 눈을 감으면

너는 여전히 눈꺼풀 속에 있고


결국 네가 없어도

내 하루는 온종일 너로 가득하지.


잠들 때까지 끌고 갈

너의 환영(幻影)

되풀이되는 밤


그래, 너의 그림자라도

날 떠나지 말아 줘. 제발...





어김없이 뒤척이다 잠에서 깨어나

물 한 모금 마시고서 자야지 했는데


너를 사랑했던 순간들이 문득 외롭게 해

다시


마치 어제 일인 것처럼

너를 사랑했던 수많은 밤들이

녹아버린 얼음처럼 쓸모 없어졌어


계절답지 않게 시려서

마음이 또 차가워져서


마치 어제 일인 것처럼

너를 사랑했던 수많은 밤들이

녹아버린 얼음처럼 쓸모 없어졌어


벌써 몇 해 전 일이란 게

마음이 또 차가워져서- 그래


매일 밤을 너와 함께 거닐곤 했었지

아무것도 아닌 말에 넌 웃곤 했잖아


아직 남아있는 네 흔적이 나를 힘들게 해

다시


마치 어제 일인 것처럼

너를 사랑했던 수많은 밤들이

녹아버린 얼음처럼 쓸모 없어졌어


계절답지 않게 시려서

마음이 또 차가워져서


마치 어제 일인 것처럼

너를 사랑했던 수많은 밤들이

녹아버린 얼음처럼 쓸모 없어졌어


벌써 몇 해 전 일이란 게

마음이 또 차가워져서



눈을 감았다 뜨면

내 품에 내 곁에 있을 텐데


미운 듯 아침은 다시 오고

귓가에 부는 바람들처럼


나는 애원하고 있잖아

아프게 나를 버려두지 말아 줘


그대 나를 떠나가지 마

그대 나를 떠나가지 마



마치 어제 일인 것처럼

너를 사랑했던 수많은 밤들이

녹아버린 얼음처럼 쓸모 없어졌어


벌써 몇 해 전 일이란 게

마음이 또 차가워져서


마치 어제 일인 것처럼

너를 사랑했던 순간 모두

매거진의 이전글그래서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