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버려 두세요
2025년 8월 22일 금요일
랄라는 Mel Robbins의 팟캐스트를 들은 뒤, 어떤 상황에 놓이면 자연스레, "Let Them Theory!"라고 외치는 습관이 생겼다. 나는 랄라가 왜 이 이론에 그토록 끌렸는지 궁금해졌고, 며칠 동안 관련 자료를 찾아보는 과정에서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Mel Robbins의 <The Let Them Theory>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기 두 해 전, 이미 Cassie Phillips가 <Let Them>이라는 시를 세상에 내놓았다는 것이다. 그녀의 시는 많은 이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그 지지를 바탕으로 'Let Them Movement'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미국 인터넷 공간에서는 두 작가의 독창성을 둘러싼 논쟁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돌이켜보면, 한 편의 시가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흔들며 단순한 공감을 넘어 하나의 이론으로 확장되고, 마침내 책으로까지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었다. 그래서 나 역시 호기심에 이끌려 그녀의 시를 우리말로 옮겨 보았다.
<Let Them>
Just let them.
If they want to choose something or someone over you, LET THEM.
If they want to go weeks without talking to you, LET THEM.
If they are okay with never seeing you, LET THEM.
If they are okay with always putting themselves first, LET THEM.
If they are showing you who they are and not what you perceived them to be, LET THEM.
If they want to follow the crowd, LET THEM.
If they want to judge or misunderstand you, LET THEM.
If they act like they can live without you, LET THEM.
If they want to walk out of your life and leave, hold the door open, AND LET THEM.
Let them lose you.
You were never theirs because you were always your own.
So let them.
Let them show you who they truly are, not tell you.
Let them prove how worthy they are of your time.
Let them make the necessary steps to be a part of your life.
Let them earn your forgiveness.
Let them call you to talk about ordinary things.
Let them take you out on a Thursday.
Let them talk about anything and everything, just because it’s you they are talking to.
Let them have a safe place in you.
Let them see the heart in you that didn’t harden.
Let them love you.
<내버려 두세요>
그냥 내버려 두세요
누군가가
다른 것 혹은
다른 사람을 선택하고 싶어 한다면
그냥 내버려 두세요.
누군가가
몇 주 동안 당신에게 말을 걸지 않아도
그냥 내버려 두세요.
누군가가
당신을 만나지 않아도 괜찮다면
그냥 내버려 두세요.
누군가가
늘 자신을 먼저 챙긴다면
그냥 내버려 두세요.
누군가가
당신이 상상했던 모습이 아닌
그들의 진짜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냥 내버려 두세요.
누군가가
군중을 따르든,
당신을 판단하거나 오해하든,
당신 없이 살아가는 듯 행동하든
그냥 내버려 두세요.
누군가가
당신의 삶에서 떠나려 한다면,
문을 열어주고
그냥 내버려 두세요.
그들이
당신을 잃게 두세요.
당신은 결코 그들의 것이 아니었어요.
언제나 당신 자신의 것이었으니까요.
그러니
그냥 내버려 두세요.
그들이 진짜 모습을 보여주도록,
말이 아닌 행동으로 드러내도록
내버려 두세요.
그들이 당신의 시간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증명하도록
내버려 두세요.
그들이 삶의 일부가 되기 위해
필요한 발걸음을 떼도록
내버려 두세요.
그들이 용서를 얻기 위해
노력하게
내버려 두세요.
그들이 평범한 이야기로 전화를 걸고
목요일에 당신을 데리고 나가고
그들이 당신과 이야기하는 것만으로
모든 것을, 아무 말이나 나누게
내버려 두세요.
그들이 당신 안에서
안전한 공간을 찾도록
내버려 두세요.
그들이 아직 굳지 않은
당신의 마음을 보도록
내버려 두세요.
그리고,
그들이
당신을
사랑하게
내버려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