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하다

떨림

by ram

사랑이라는것이 언제나 그렇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겉잡을 수 없이 마음속에 파고들어 온다.


그냥 의미없이 '툭' 내뱉은 말에

나는 그 단어에 의미를 부여하고,

많은 날들을 고민하고, 웃고, 눈물 짓는다.


예상치못한 전화벨 소리에.

당신인지 모른채 무심결에 받아낸 전화에

나는 흔들리고, 하루에도 열두번 넘게

감정이 요동친다.


내 마음이 당신에게 내보일 수 없는 것일지라도

이 달콤한 순간이

후에는 지독히도 외로울 날들이 될것을 안다


결국 무릎을 껴안고 끝끝내 전해지지 못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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