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유치원의 단점을 예방할 수 있는 비법
저번 글을 읽으셨던 독자분들께서 저번에 썼던 글과 반대된 개념인 ‘영어유치원 1세대 졸업생이 말하는 영어유치원의 단점’에 대해 연재를 말씀하셨던 분들이 여러분 계셨습니다.
모든 부분에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고, 부정적인 부분도 공존하기에 저도 공감하여 영어유치원 1세대가 말하는 영어유치원의 단점에 대해 말씀드려보고 단점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말씀드려보려 합니다.
지금 영어유치원이나 여러 교육기관, 엄마표 영어유치원으로 영어교육을 받고 있는 아이들이 미래를 위해 혹여 나타날 수 있는 영어유치원의 단점을 미리 보완해주면 좋을꺼 같다는 생각에 글을 적어봅니다.
I 첫 번째 단점은 한국어 일부 발음이 부정확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I
모든 아이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영어를 어려서 배우기 때문에 한국어를 하면서 영어발음처럼 발음하는 특정 글자의 발음을 할 수 있어서 한국어를 영어와 동시에 배울 때 일부 한국어의 발음이 부정확할 수도 있으니 아이들이 한국어로 말하기를 배울 때 유념해서 가르쳐 주심 성인이 되어 문제없이 생활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처음 영어로 말을 배울 때 단어를 모르면 모든 한국어에 혀를 굴리면 영어가 되는줄 압니다.
그러다보니 한국어 단어에서 특정 발음이 뭉개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거 같습니다.
혹여 아이들이 모든 한국어 발음을 굴려서 영어처럼 발음하려 한다면 잘 교정해주세요!
학부모님들께서 미리 알고 계심 좋을거 같네요.
I 두 번째 단점은 아이 본인이 영어권 아이로 착각(?)할 수 있다고 합니다. I
어려서 영어를 배우다 보니 일부 아이들은 아이들 스스로가 영어권 아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 얘기를 했던 영어유치원을 1세대로 졸업한 제자의 사례를 보니 정말 그럴 수도 있을꺼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영어유치원을 다니다보면 학부모님도 집에서 영어 동화책이나 영어 동요, 영어 동영상을 보여주어 영어 노출 시간이 많다보니 아이 입장에서는 본인이 영어권 아이라고 착각할 수 있을거 같아요. 하지만, 아이들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가면서 본인이 한국인이라는걸 너무 뚜렷하게 알게 되니 큰 걱정은 않하셔도 된다고 합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한국에 대해 배우고, 한국의 위인들과 역사에 대해 배웁니다. 틈틈이 이야기 한국사 같은 쉬운 역사책들도 읽게 하거나 읽어주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I 세 번째 단점으로 시중에 떠도는 영어도 않되고 한국어도 않된다(?). I
이 단점은 영어유치원을 졸업한 1세대 졸업생들이 말했던 단점은 아니지만, 시중에 돌아다니는 ‘영어유치원의 단점’이라고 많이 보여서 제가 직접 성인이 된 영어유치원 졸업생들에게 취재한 내용으로 써봅니다.
영어유치원을 졸업한 성인이 된 영어유치원 졸업생들은 이 부분에 대한 걱정과 우려는 정말 사실과 다르다고 입을 모아 얘기를 해서 단점은 아니라고 합니다. 학부모님들이 제일 많이 걱정하는 부분이라 언급해드립니다.
영어유치원 졸업 후 성인이 되는 과정 중 초중고 거치면서 한국어 말하기 글쓰기 잘되고, 한국어 이메일도 잘 쓴다고 합니다.
이 단점을 보완하는 그들이 추천하는 방법은 책많이 읽기입니다. 많은 책과 글을 읽어 문해력과 독해력, 이해력을 높인다면 이 부분은 정말 걱정하실 필요없다고 합니다.
영어유치원 1세대로 졸업했던 성인이 된 졸업생들에게 영어유치원의 단점에 대해 물어봤을 때, 그들이 느끼는 단점은 딱집어 이거다 라는 건 없었다고 합니다.
제가 취재했던 영어유치원을 졸업한 1세대 성인이 졸업생들은 주입식으로 영어를 배우지 않았고, 많은 숙제와 시험으로 영어를 배우지 않고 즐겁게 영어를 배워 성인이 되다보니 영어에 대한 어렵다는 선입견이 없어 초중고를 거쳐 꾸준히 즐겁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었다고 생각도 듭니다.
성인이 된 영어유치원 1세대 졸업생들이 말하길 자기 친구들의 일부는 영어유치원을 다녔을 때 많은 숙제를 하고 시험을 자주봤던 영어유치원을 다니며 영어를 너무 힘들게 배워 유치원 시절이 지옥이였다고 표현하는 친구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 얘기를 들었을 때 정말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엄마 아빠는 아이들에게 분명 좋은 교육시켜주고 싶어서 영어유치원을 보낸건데, 많은 숙제와 과도한 영어선행, 잦은 테스트로 정말 괴로워 어릴적 영어유치원이 지옥이였다니 교사로서 깨닫는 바가 컸습니다.
역시 유아 영어는 아이들의 발달에 맞게 재미있게 익혀서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크게 와 닿았습니다.
두 번에 걸쳐 영어유치원 1세대 졸업생이 말하는 영어유치원의 효과와 단점에 대해 말씀드려봤습니다.
성인이 된 영어유치원 경험자들의 생각이 모두 다를 수 있어, 제 글의 표본 집단이 된 영어유치원 졸업생들이 말했던 장점과 단점이 영어유치원의 장단점을 일반화하기에는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어린 아이들에게 영어를 배우게 한다는건 아이발달과 정서발달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 영어를 어렵고 힘들게 배우는 과목으로 인식하게 하는건, 평생 영어를 접할 수 있는 아이의 미래를 위래 잘못된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제 글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는 모든분들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불철주야 자녀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학부모님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