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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동촉발 노란초 Nov 01. 2021

경력의 무용성

능력을 놓지 않는 법


더이상 개발직만 테크만 그러는 시대는 저물고 있다.


제일 강력한 무기는 실력이 아니라 인맥. 실력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다. 

실력이 제일 중요하다.


"'인맥'은, 그 사람을 알게 되서 인사하고 술 마시고 페북에서 친추하고 라이크 누르고 그런 인맥이 아니라, 실력 있는 사람하고 같이 일하면서 서로 일 스타일도 알게 되고 그 사람이 당신을 존중하게 되었다는, 그런 인맥이다. 그런 사람들 둘 셋이 좋은 회사 박혀 있으면, 그리고 통과할 실력 되면, 향후 십년 일거리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물론, 뻥카로 자꾸 추천하는 사람이라면 같이 걸러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좋은 대학 가면 좋다. 좋은 대학에는 똑똑한 사람 실력있는 사람도 많으니까 같이 일하면서 그런 단단한 인맥 쌓기도 좋다. 그러나 학점 좀 좋은 것보다, 해커톤이나 플젝에 참가해서 다른 똑똑한 실력있는 사람들 만나고 같이 일하는게 인맥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


잘 아는 사람이 없는 사람 보다는 "얘 진짜 일 잘 해" 말 한 마디 더해주는 사람들이 있는 사람이 통과다.  여기까지는 신입 및 경력 5년 이하 이야기


아직까지 먹히고 있지만 개발쪽에서 진행되는게 전 분야로 넓어지고 있는 것이 경력의 무용성이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니 고경력이 꼭 높은 효능감을 주는 것이 아니게 되어 버렸다. 그래서 경력이 많다고 대접해주는게 점점 줄고 있다. 


경력에 대응하는 실력과 좋은 경험이 쌓았다면 모를까 경력이 많더라도 신입과 그리 다르지 않는 면접을 거쳐야 하고 면접을 통과해도 실력이 신입 수준이면 신입 레벨로 연봉을 받던가 들어오지 못한다.


어떻게든 일했다면, 당신은 아니라도 당신 주위의 인맥들이 옮겨다녔기 때문에 당신의 일 태도나 실력에 대해서 아주 빠삭하게 아는 사람들이 많다. 세상 좁다. 정말 좁다. 


경력이 많아질수록 출신 학교, 한 때의 성공경험 다 쓸데 없다.


좋은 레퍼런스, 좋은 인맥, 좋은 실력이 다다. 


일하는 능력을 파는 소비재로서 개개인의 최고 전략은 뾰족한 효능감을 줄 수 있는 능력을 놓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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