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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동촉발 노란초 Jan 05. 2023

자랑

우울한 일 천지일 때 늦게 자랑글 써봄


1. 아이들이 예의바르고 독립적입니다. 물론 기본 성향이 좋기도 하지만 저희 스스로 아이들에게 본을 보이려 노력한 것들이 녹아져 있다고도 생각해서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2. 큰 부침이 몇 번 있었으나 결국 이겨냈습니다. 큰 돈을 잃거나 큰 일을 겪어 죽을 뻔하기도 하고 돈 때문에 죽니사니 한 적도 있지만 적어도 누군가에게 손을 벌리지 않을 정도의 조그마한 부는 쌓은 것 같습니다. 결국 이겨내 안정적인 생활을 일군 것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3. 매번 한계를 돌파했습니다. 이런 것을 나 따위가 해도 되나 싶은 것들을 매번 어쩌다보니 했는데 결국은 해내고 할 줄 아는 단계정도로 매번 올렸던 것 같습니다. 다방면을 보니 문제해결 능력도 올라갔습니다. 넓게 보고 해결책을 도출해 해결하고 한계를 돌파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4. 주변 사람들 덕분에 좋은 것들에 둘려쌓여 살고 있습니다. 애교스럽고 얌전한 베니부터 살아가는데 응원해주는 친구들, 함께 일을 하는데 선의를 선의로 받아들여주는 동료들, 믿어주는 의뢰인들까지.. 신뢰를 받고 보답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5. 타고 난 것 중에서 피부와 이빨이 건강한 편인데 그것도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임플란트할 정도로 잇몸이 무너질뻔 한 적이 있는데 영양과 잇몸마사지를 꾸준히 하니 다시 개선될 정도로 몸이 타고나길 건강한 편이긴 합니다. 제가 관리를 잘 못해서 그렇지.. 그것도 자랑스기도 하고 제 스스로 한심하게 생각하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하여튼 자랑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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