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샤르마, '변화의 시작 5AM 클럽'
대다수는 소중한 시간을 의미 없는 행동들로 채우는 마약을 선택합니다.
10장 한계를 뛰어넘는 이들의 4가지 공통분모
p.155 사람들은 함께 어울리는 사람들과 같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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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리고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해서 생긴 고통을 들여다보고 해소하지 않는다면 두려움과 자기혐오가 속에 쌓이기 시작합니다. 우리 대부분은 이렇게 쌓인 억압된 고통을 의식하지도 못하고, 그것을 처리할 도구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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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이죠. 쉴 새 없이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거나, '좋아요'가 몇 개인지 세어보거나, 매일 TV를 너무 많이 시청하죠. 요즘 TV 프로그램은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보게 되기가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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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고통을 회피하는 또 다른 전술로는 별생각 없이 몇 시간씩 하는 웹 서핑, 온라인 쇼핑, 일 중독, 과음, 과식, 지친 불평, 과도한 수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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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된 피해 의식'이라고 부릅니다. 억만장자가 활기차게 말을 이어갔다. "젊은 시절이 지나면 사람에게는 안주하려는 성향이 생깁니다. 관성에 따라 움직이고, 익숙한 것에 만족하고, 한계를 넓히려는 왕성한 욕구는 없어집니다. 그러고는 피해자의 패러다임을 채택합니다. 핑계를 찾고 그것을 자주 내세운 끝에 무의식이 그것을 진실로 믿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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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관리는 그만두고 집중력 관리를 시작하세요"라는 말을 덧붙였다. "그것이 우리가 사는 과도한 자극의 시대에 위대함에 도달할 수 있는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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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위대한 인물들은 모두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해가 뜨기 전에 느낄 수 있는 한적함은 힘과 전문성, 인간성을 배가시켜줍니다."라고 억만장자가 말했다. "발전은 고립을 요구합니다. 종일 전화로 수많은 무의미한 일에 관해 수다를 떨면서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재능을 계발하고, 기술을 다듬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둘 다 할 수는 없습니다.
프린스턴대학교의 심리학자인 엘다 샤퍼는 사람이 매일 아침 일어날 때는 집중할 수 있는 정신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인지 대역폭'이라는 용어를 씁니다.
그리고 뉴스, 문자, 온라인 플랫폼에서부터 가족과 일, 운동, 종교 생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요소에 주의를 기울이는 동안 집중력이 조금씩 줄어든다고 설명합니다. 대단히 중요한 통찰이죠. 대부분 사람이 정오쯤 되면 중요한 일에 집중하기 어려워집니다. 인지 대역폭을 상당 부분 써버렸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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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일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과도한 자극과 소음에서 벗어나 있을 때는 최대의 생산성을 제한할 수 있는 기술이나 회의, 그 밖의 요인으로 주의력이 분산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성적 사고와 지속적인 걱정을 담당하는 뇌 영역인 전전두피질이 잠시 활동을 멈춥니다. 그래서 '일시적 뇌 기능 저하'라고 부릅니다.
좋은 정보죠? 하지만 어디까지나 일시적이에요. 이때는 끊임없는 분석과 반추, 과도한 생각이 멈춥니다. 모든 것을 알아내려고 애쓰는 것도 멈추고, 절대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걱정하는 것도 멈춥니다. 실제로 뇌파도 평상시의 베타파에서 알파파로, 때로는 세타파로 바뀝니다. 새벽 시간의 고독과 고요와 정적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연료인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 그리고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의 생성을 촉진합니다. 그래서 자동으로 '몰입 상태'에 들어가게 되죠. "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는 알람 소리를 듣고, 또 누웠다. 그리고 평소처럼 늦은 아침을 시작한 주말이다. 요 몇 달 전부터 알람은 일찍 맞추고, 실패하지만 계속 시도하는 '마음만 아침형 인간'이다. 알람보다는 많이 늦지만 평소 나의 생활보다는 조금 빨라진 나의 하루 시작 시간.
못 일어남에도 시작하려는 이유는 위에 나온 설명과 같다. 저녁 시간에 바쁘다는 말은 핑계였다. 하루 일과가 끝나면 귀차니즘과 피곤이 나의 눈과 등을 덮어버린다. 그럼에도 핸드폰은 손바닥을 벗어나지 못하고 나의 손가락 운동만 쉬지 않고 움직인다.
그리고 그 날의 '끊임없는 분석과 반추, 과도한 생각이 시작한다. 저녁 시간에도 분명 공부할 시간, 책을 볼 시간도 충분했음에도 제대로 한 날이 두 달 중 5일도 되지 않았다. 집중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집 안을 헤매고, 머릿속을 맴도는 생각에 얽매이고....
그래서 새벽 시간을 다시 만나야겠다는 마음에 새벽 시간에 관련된 책부터 먼저 읽어 보았다. 내가 다시 새벽 알람을 설정해야 하는 이유와 변화하고 싶은 마음에 선택한 책.
'5AM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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