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를 비교할 때는

존 리, '존 리의 금융문맹 탈출'

by 그럼에도

P.92


장기적으로 투자했을 때, 그 대상으로 주가가 크게 성장할 기업을 어떻게 찾을까?

경영진을 파악한 후에는 기업가치 평가를 위해 사용되는 몇 개의 지표만으로 간단히 분석하여 판단할 수 있다.


- PER 주가 수익비율(Price Earning Ratio)

: 기업의 주식 가격을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해당 기업의 성장성과 게 그 기업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고평가 됐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투자한 돈을 얼마나 짧은 시간에 회수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 예를 들어 PER이 1이라고 가정하면, 이 기업이 현재와 비슷한 이익을 꾸준히 낸다고 가정했을 때, 1년 만에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얘기다. 만약 PER이 10이라면 그 기업을 투자했을 때 10년이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물론 이 PER이라는 지표를 '절대적인'기준으로 사용해선 안 된다. PER이 높다는 것은 고평가 되었다는 의미일 수도 있으나, 시장에서 해당 기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다는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중략. PER을 활용할 때는 합당한 비교 대상과 견주어보아야만 신뢰할 수 있는 판단 기준이 된다. 주로 같은 업종, 같은 규모, 비슷한 환경에 처한 기업들의 PER을 놓고 비교한다. 당연히 PER이 낮은 기업일수록 저평가된 기업이고, 투자하기 좋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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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DR 꿈 대비 주가 비율, 주당 미래 전망(Price to Dream Ratio)

: PDR은 최근에 사용되기 시작한 지표. 가령 영업 이익이 몇 년째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부채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기업의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계속해서 상승하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왜 PDR이란 지표가 필요한지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예) 테슬라, SK바이오팜

중략

PDR은 특히 경제 환경의 변화가 급격하고 주도권을 잡는 성장 산업이 빠르게 바뀌는 현대 사회에서 갈수록 그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 PBR 주가순자산비율(Price to Book Value Ratio)

: 주식 가격을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값이다. 즉 주가가 순자산(회사의 전체 자에서 부채를 뺀 값)에 비해 1주당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다.

수익성을 기준으로 현재 주식이 싼 지 비싼지를 보여주는 것이 PER이라면, 기업이 보유한 자산에 비해서 현재 주식이 싼 지 비싼지 판단하는 것이 바로 PBR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어떤 기업의 총자산이 100억 원이라고 부채가 50억 원, 발행주식수가 1,000만 주라면 주당순자산은 (100억-50억)/1,000만 = 500원이 된다. 그런데 이 기업의 주식이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면 PBR은 5,000/500=10이다. 만일 400원에 거래되고 있다면 PBR은 400/500=0.8이 된다. 이 수치가 1 이상이면 주식 가격이 순자산보다 높은 것이고 1 미만일 경우 주식 가격이 순자산보다 싼 경우다. 따라서 대체로 성장이 둔화된 기업의 PBR은 낮고 성장이 높은 기업의 PBR은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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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적힌 지표 이외에도 2개의 지표가 더 있다. 그런데 쓰면서도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 주식을 시작하지 않았기에 뜬구름 잡기처럼 느껴져서 일 수도 있다. 그리고 책을 편식하는 경향이 강해서, 자주 읽지 않던 분야인 것도 큰 이유다.


부동산과 주식 열풍이 다 쓸고 지나간 것만 같다. 그리고 내가 들어가면 끝물(?)이 아닐까 하는 비관론의 마음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들 아는 정보가 이렇게 많은지 위에 두 주제를 말하는 자리에 들어가면, 그 자리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가 이어진다. 미국 대선이 끝나고, 어디 주가가 오를지가 사람들의 관심거리이다.


늦었지만 늦었어도 일단 책으로 먼저 알아가는 마음과 시작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금융문맹이라는 단어에 찔려서 읽기 시작했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아서 가장 기초서가 베스트셀러인 걸까? 저자의 인기가 책으로 반영되는 걸까?


살면서 돈 공부는 필수인데, 아주 느리게 반 걸음 걸어본다. 오늘은 더 느린 월요일.


그림 https://blog.naver.com/rawlife125/22122295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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