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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흙 Jan 31. 2024

[시민활동] 불특정다수 vs 특정소수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무언가를 하는 것만큼 막막한 일이 없습니다.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어떤 특징도 갖기 어렵습니다. 특징이 없다면 재미도 없습니다. 내용도 지나치게 일반적인 것으로 흐르기 쉽습니다.

또한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홍보는 마치 허공에 내지르는 고함이 되기가 쉽습니다. 거기에 더해 성과는 불분명해지고 이렇다할 노하우도 남기기 어려우며, 따라서 개선하고 진화하기도 어렵습니다.

반대로 대상은 좁힐수록 우리에게 유리합니다. 활동의 방향도 선명해지고, 프로그램도 보다 알차고 개성을 갖게 되며, 홍보는 더욱 뾰족해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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