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교육÷예술+커뮤니티
우리는 아이들에게 종종 암시를 한다.
암시는 교묘하다. 과하면 독이 된다.
암시의 뒤에는 어른의 욕망이 숨어 있다.
아이는 이를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하지만 그 최면에서 깨어나면 혼란과 무기력에 빠져들기 쉽다.
어쩌면 암시란 자기 표현과 소통에 서툰 자들의 방식이다.
암시하지 말고, 솔직한 진짜 대화를 노력해보자.
용기가 필요하다.
*암시의 방식에는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자.
나는 달꽃창작소와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많은 부모들을 봐왔고, 학교 교사와 교육하는 예술가들, 다양한 어른들, 이해관계자들을 만나왔다. 그리고 그들의 말과 태도에 교묘하게 녹아있는 암시라는 방법을 자주 감지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것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좋은, 혹은 당연하거나,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 익숙하기 때문인 것 같다. (우리는 아직도 그 최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지만 아이들은 사춘기가 되면서 이 암시를 감지하기 시작한다. 이런 경우에 아이들은 종종 나와 눈이 마주친다. 약간의 민망함도 스쳐 지나간다. 가만, 그런데 왜 민망함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