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할수있는'이라는 말뜻을
결코 쉽게 생각할 수 없다.
멀리생각할것도 없이
내 삶 속에서
자유할수있는것이 몇이나 될까.
아침에 일어나 양치를 한다.
내가 쓰는 치약은 정해져 있다.
다른 치약들에 비해 1.5배 비싸지만
그래도 포기할수가 없다.
점심시간. 마치 잠시나마의 탈옥을 경험한 사람마냥 신이 나 있다.
지하 식당으로 내려가면 2천원 저렴한 점심을 먹을 수 있음에도 2층 식당으로 올라간다. 맛있잖아, 라고 스스로 이유를 붙인다.
결국 돈이다.
자유하기 어렵다.
아니, 자유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누군가가 이야기했다.
'사람은 누구나 더 좋은것, 더 맛있는것을 먹고자 하는 열망을 내려놓을때 자유로울 수 있다'고.
과연 방법이 무엇일까.
노동의 댓가를
어떻게하면 좀 더 고결하게
사용할수 있을까.
뭐 물론 현실은
고민이 무색하게도
내 월급을 너도나도 퍼가는게 함정이지만.
그나저나 내일 월요일이다.
난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