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은 좀 덜 추운것 같다.
그래도 회사는 영 춥다 추워.
명퇴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나갔다.
개중에는 아는 사람들도 보인다.
입사 후 얼마 되지 않아
명퇴가 크게 한번 있었다.
우리 차장님은 누구보다 발바닥에 불나게
뛰고 또 뛰는 열정맨이었는데
그날은 왠지 축 쳐져 계셨다.
어디선가 전화가 몇 번 왔고
드문드문 출근을 다른곳으로 하셨다.
그리고 어느 날
특유의 웃음으로 말씀하셨다.
'나 갈께 허허 잘들있어'
잊을수가 없다.
가끔 차장님이 생각날때면
안일하게 일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의 웃음과 눈물이 느껴지는
그런 괜히 심난한 하루다.
조직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