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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란 Oct 05. 2022

사업의 모든 것은 결국 “사람”으로 귀결된다.

sns에 올린 레시피 영상들


유튜브에는 매주 1 영상을 업로드하고 인스타에는 3 영상  이미지 콘텐츠를 올리면서 팔로워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 인스타 릴스영상은 틱톡에도 동일하게 매주 업로드했다.




기존에 하던 콘텐츠 제작을 꾸준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정기적으로 콘텐츠 제작, 업로드를 하면서 판매도 조금씩 준비했다. 속도는 다소 느리고 진도가 잘 안나가서 가끔 답답하기도 했다. 특히 수출하는 데 있어서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서 앞이 캄캄했다. 인터넷 검색은 한계가 있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수출 관련해서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 수출, 무역 경험이 풍부한 멘토나 기관의 도움이 절실했다.




아마존 마켓 입점을 준비했기 때문에 아마존 코리아에 컨설팅 신청을 했었다. 글로벌셀링팀의 매니저로부터 1대1 온라인(메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수출을 준비하는 초반에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아마존 인도는 아마존 미국보다 약간 난이도가 있는 편이었다. 매니저님은 판매가 처음이라면 아마존 미국을 먼저 해볼 것을 권했지만, 이제와서 타겟을 변경할 순 없지 않은가. 칼을 뽑았으니 무라도 썰어야하지 않을까.




또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팔로워들은 대부분 인도인들이었다. 많은 수는 아니었지만 소수인원인 이들과의 관계와 신뢰를 바탕으로 인도라는 광활한 시장에 조그맣게 한 발을 내딛어보고 싶었다.


시작은 미약할지언정 미지의 모험 속에서 성장해나가는 나를 보고 싶었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보고 싶었다. 더구나 나는 혼자가 아니었다. 적은 인원이지만 함께해주는 든든한 인도인 친구들이 있었다.



이들이 아니었다면 비건 식품을 개발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소고기가 들어가지 않았지만 소고기가 들어간 것 같은 감칠맛을 자아내는 비건 볶음고추장은 이들과 함께 만들어낸 것이다.


사업의 모든 것은 결국 ‘사람’으로 귀결된다고 성공한 사업가들은 말했다. 나와 내 콘텐츠를 좋아해주고, 더 나아가서 내가 준비하는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을 위해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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