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란타웍스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RANTA Jan 30. 2024

함덕이(임보중) 리드줄 만들었어요.

Dog Leash

https://brunch.co.kr/@ranta/144


지난번에 까미 리드줄 만들어 줬는데, 그 사이 제주 함덕해변 유기견 '함덕이'를 임보를 하게 되어 환영의 의미로 리드줄을 만들었습니다. :D


어울릴만한 컬러로 맞추기



흰색 웨빙에 자수웨빙을 겹쳐서 재봉해주었습니다. 

언제 들어도 좋은 재봉 소리




산책중
달료달료



이번주 일요일이면 함덕이가 우리집에 온지 한 달이 되네요. 

아직 한 살 밖에 안된 함덕이 처음엔 많이 불안정해서 앙앙 꼬리물기도 하고, 불규칙적으로 먹었던 시기가 길었어서인지 식탐도 굉장히 강했습니다. 처음에 그런 부분을 모른 채 나란히 밥을 놔줬다가 까미를 공격했고, 그 공격을 짝이 블로킹하다 다리를 물리는 일도 있었어요. 산책 습관도 굉장히 중구난방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습니다.


안타깝게도 전 주인이 개를 해변에 버려둘 만큼 아주 안 좋았고 이래저래 임보처도 자주 옮겨다니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지금은 완전히 안정되었고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간식에 식탐도 없어졌고, 까미 언니랑도 매일매일 신나게 노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



까미언니랑 씐나게 놀ing
전 임보자님이 직접 손뜨개 해주신 옷 세뚜세뚜



낮잠이 최고지!
꿀잠 ㅋㅋ


함덕이는 실내외 배변이 모두 가능한 천재멈입니다. (이거 진짜 어려운 일임) 성격도 깨발랄하고 순해요. 좋은 가족 찾아주고 싶습니다. ㅎㅎ 

매거진의 이전글 새해 목표 적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