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윈도 #창작공방
지난번 '이런저런 근황' 끄트머리에 리빙윈도 시도해본다는 계획을 썼는데 4월 11일 1차 서류통과 후 일주일간 상품 등록 심사를 거쳐 드디어 입점되었어요. 검수 참 까다롭더라구요. ㅠㅠ
서류 제출에는 제품 제작과정 및 작업자 사진이 있어야 해요. 작업자 사진이 없으면 반려된다는 글을 읽고 셀프로 대충 찍어 첨부했습니다. 리빙윈도 창작공방은 수공예인들만 모은거라 따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지 않아도 상관 없지만, 저는 작업실 사진들도 첨부했어요.
작업과정을 찍어두는게 습관이라 큰 준비 없이 비교적 수월하게 입점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수공예 마켓이다보니 상세페이지에 작업 과정 사진이 반드시 한 장씩 포함되어야 해요.
최소 상품수 6개 먼저 등록해두었고 앞으로 차근차근 올리려고 합니다. 좀 대중적으로 무난한 제품들이 없는 것 같아 여권 슬리브나 애플워치 스트랩 등등 계속 제작 할 생각이에요.
대부분 공방이라고 하면 클래스 위주로 운영하시는데 그게 수익이 안정적인건 사실이에요. 제 스타일의 제품을 꾸준히 만드는 '작은 브랜드'를 해나가고 싶은 마음이 커서 아직까진 스토어 중심으로 운영중인데, 원데이클래스에 대한 문의는 꾸준히 있어 가을부터 한 번 해볼까? 정도로만 생각중입니다.
아무튼 1인 작업실로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한다는게 쉽지만은 않고 가끔은 아주아주 고독합니다. 그러니 많이 놀러와주세요. 수다 떨기, 커피 얻어 마시기 가능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