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공예
작업한지는 꽤 됐는데 이제야 올려보네요. 란타만의 색깔이 묻어난 키링 디자인을 했습니다. 직선 보다는 곡선을 더 선호하기에 소품이든 가방이든 곡선을 많이 쓰고 싶어요.
스트랩 키링은 끝마무리를 동글하게 해서 비슷한 제품들 사이에서도 개성을 주려고 했고요, 원형 키링 앞면엔 란타 로고와 뒷면엔 동전 하나를 넣을 수 있게 했어요. 사용된 금속 부자재들은 가죽과 가장 잘 어울리며 단가가 높은 황동입니다. 두 개는 같이 쓰면 더 이쁘지만 따로 따로 판매중이에요.
간단해보이는 소품이지만 샘플링에 많은 시행착오 겪고, 일러스트 패턴 완료해 철형 제작도 맡기고, 재단해서 금박 찍고 가이드 긋고 목타 치고 스티칭 하고.... 으허허. 핸드크래프트 제품이라 손이 많이 가네요. (언젠 안 그랬니....)
사실 요즘엔 열쇠를 잘 안쓰니 키링이 필요한가? 싶지만 여전히 패션 소품으로 많은 분들이 찾고 있답니다. 여러 파우치나 가방에 달아 손잡이로도 쓸 수 있고 각인 서비스로 인식표도 가능하지요. 가죽이라는 소재가 아웃도어 용품들과도 잘 어울리고요. ㅎㅎ 1인 크래프터로 하나하나 해나가는게 참 느리지만,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 소개해드릴게요.
https://smartstore.naver.com/rantawo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