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
나는 6월 30일자로 나의 20대의 모든 것이었던 파이브가이즈를 퇴사하고 비행기표가 왕복 60만원으로 싸게 나와 무작정 "캥거루의 나라" 호주로 여행을 7월 2일부터 15일까지 이렇게 2주동안 가기로 했다. 처음 홀로 해외여행을 가는거라 어떤 것을 준비하고 뭘 해야 될지를 모르겠다..사실... 나는 이렇게 3일정도를 여행 준비하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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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서울 to 시드니 , 오른쪽이 시드니 to 서울
몇년 전 일본을 갔을 때와는 인천공항이 많이 바뀐것 같기도 하고 그대로 인것 같기도 하고. 암튼 오랜만에와서 그런가 설레고 호주에 있는 나의 고마운 친구들도 만날 생각에 반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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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위에 나와있는 것 같이 서울에서 시드니를 갈때는 에어아시아항공기를 타고 방콕 수완나폼 국제공항을 경유하여 시드니를 가는 여정이고 시드니에서 서울에 올때는 직항으로 온다. 비행기에서는 요새 내가 빠진 '미스터리 수사단'과 '눈물의 여왕'을 넷플릭스에서 다운 받아서 보면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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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카리나랑 김지원 레전드다... 비행기에서 행복했다.. 이렇게 다운 받은 거를 보고 가고 졸리면 자고 하면서 방콕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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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공항의 첫 인상은 레이오버를 자주하는 공항치고는 시설이 굉장히 깨끗하고 음식점들이 굉장히 잘되어있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나는 3시간을 정도를 기다리고 시드니행 비행기를 탔다..이제 찐비행이다..10시간 정도의 비행을 어떻게 버틸까..? 도착했다.. 응? 자고 일어나니까 호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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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심사가 빡세기로 유명한 시드니여서 그런지 입국심사 대기만 40분 심사 받는 데만 10분이 걸렸다.
고맙게도 나는 호주에 살고 있는 나의 친구 "현우" 덕분에 잘 헤쳐나갈수 있었고 데리러 와줘서 너무 좋았다.
공항에서 현우를 만나 유심을 구매하면서 나의 본격적인 시드니 여행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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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해보자!! 처음 홀로 오는 해외여행..!! 처음으로 내가 한거는 호주의 도시인 센트럴(Central) 소위 시티라고 불리는 곳을 둘러보았다. 아! 그리고 현우가 나랑 겹지인인 휘은이 누나의 누나인 휘향이 누나를 소개시켜주면서 나의 여행을 더욱 풍성해졌다.휘향이 누나는 예술을 하고 계시는 분이고 휘은이 누나는 현우가 힐튼을 다닐때 같이 다닌 분이다. 암튼 소개는 이쯤하고 여행을 다녀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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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백화점 정도로 보면되는 "Westfield"를 가서 둘러본 뒤 현우가 잘 아는 마라탕 맛집에서 밥을 먹고 펍을 가서 이야기를 나누고 나의 숙소가 있는"Eastwood"역으로 갔다. 나중에 찾아봤는데 왠지 모르겠는데...호주에서는 마라탕을 꼭 먹으라고 하더라 근데 진짜 한국과 다르게 누린내랑 비린내도 안나고 너무 잘 먹었다.
이렇게 첫날은 짐을 풀고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