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7.7)
입국한 첫날을 친구들과 잘 보내고 이제 진짜 혼자만의 여행이다. 내가 최근에 파이브가이즈를 퇴사했는지는 몰라도 시드니에 파이브가이즈가 2개 있다는데 다 가고싶어서 먼저 시티에 있는 파이브가이즈를 다녀왔다.
시드니 시티 (센트럴) 파이브가이즈 , 버거사진이 날아간거는 비밀~
나는 나의 최애 메뉴인 '그릴드 치즈 + 패티' 와 스몰프라이를 시켜서 먹었는데 실망이었다.. 패티는 드라이하고 프라이는 완전 언더였다... 잭슨형 동주형 와서 한마디 해주세요..! 하지만 열정적인 직원들의 모습이 좋았다. 그리고 여기 직원분들과 이야기하면서 내가 한국 파이브가이즈에서 근무했다고 하니까 여기 매니저 분인 "Weeny"라는 분이 웃으면서 너무 좋아하셨다. 먹고 나서 배도 채웠겠다. 나는 다시 거리를 돌아다녔다.
아 맞다!! 그전에 나의 영원한 룸메이트 인천 따거 병현이형의 부탁을 지키기 위해 골드짐에 가서 굿즈를 구매했다.골드짐을 가면서 보니까 시드니는 진짜로 100걸음마다 하나씩 헬스장이있었다..근데 가장 신기했던 체육관은 "UFC"에서 운영하는 헬스장이었다.
그리고 골즈짐을 구글맵에서 보니까 호주에 가면 꼭 가라는 "본다이비치(Bondi Beach)"와 하이드 파크공원(Hyde Park)가 가까워서 하이드 파크공원을 둘러보다가 버스를 타고 바닷가를 보러 향했다.
호주와서 느낀건데 정말 애플페이는 인류의 발명품이다... 너무 편하다 ㅎ. 대한민국 뭐하냐... 빨리 교통카드에 도입해라. 이상하고 자기주장 강하신 분들 월급 올린다만다하지말고 진짜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해라. 버스를 타고 가면서 경치를 보니까 정말 호주는 청정구역이구나 라는 것을 느끼면서 만끽하면서 갔다. 최근 KFA(한국축구협회)에서 감독 선임건으로 시끌시끌하다... 호주와서도 한국축구를 놓을 수 없는 나는 유튜브로 관련 영상을 보면서 가고있다.. 제발 외국인감독을 선임해서 손흥민의 라스트댄스.. 이강인과 황희찬의 성장.. 빌드업 축구, 게겐프레스, 오버랩 모두 다른 유럽에 처지지않게 유지하길 바랄뿐이다.. 이렇게 한국 축구에 대한 푸념과 고민을 하는 동안 본다이 비치에 도착했다
본다이비치(Bondi Beach)는호주 원주민 언어로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라는 뜻을 가진 아름다운 해변으로, 그 이름처럼 파도가 높아 '서퍼들의 천국'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시드니 인근의 해변들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으며, 호주 최초의 인명 구조대 '본다이 라이프 세이빙 클럽'이 창설된 곳으로도 유명하다.'아이스버그 다이닝 룸'을 비롯한 많은 레스토랑과 카페가 자리하고 있어 아름다운 해변을 감상하며 식사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매주 일요일에는 해변가 인근 본다이 비치 공립학교에서 열리는 플리마켓도 구경할 수 있으며, 매년 8월의 마라톤 이벤트 '시티 투 서프'와 9월의 연날리기 축제 '페스티벌 오브 더 윈드' 같은 대형 행사도 개최된다.본다이 비치는 해변을 보면서 먹는 바 형태의 음식점이 진리인데 나는 너무 일찍가서 다 닫았다..ㅋㅋ
그래서 시티에 와서 롯데면세점과 DAVID JONES 구경하고 거리를 돌아다녔다. 데이비든 존스는 약간 우리나라도 따지면 더현대백화점 정도라고 보면 될것 같다 ㅡ여기는 진짜...명품들이 그냥 길에 있다. 듣기로는 호주에서 정말 빡시게 일하면 2주에 800만원 정도를 번다고 하니까 있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명품을 좋아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만 판다. "루이비통, 디올, 로에베, 발렌시아가"정도..암튼..ㅋㅋ
시드니 거리를 걸으면서 느낀점은 거리가 정말 클린하고 너무 공기가 맑고 시원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영국의 식민지였던 나라인지 그런지 몰라도 바로크 건축 양식이 적용된 건물들이 즐비했고 건축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너무 좋았다. 나는 시드니에 오기전부터 'QVB'라고 불리는 프랑스의 유명 디자이너 피에르 가르뎅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백화점이 극찬한 백화점을 보고 싶었다. 돔 모양으로 건축된 지붕과 천장,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을 이어주는 19세기 양식의 나선형 계단 그리고 여러 곳에 숨어있는 원주민 애보리진 미술을 형상화한 무늬 등 수많은 볼거리들이 곳곳에 내재되어 있는 'Queen Victoria Building'은 유명한 브랜드 제품들이 많아서 건물 뿐만 아니라 쇼핑하기도 진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나는 호주에 Wynyard역에 위치한 유명 클럽인 "IVY CLUB"에 가서 놀다가 집에 들어갔다.
호주 클럽은 헌팅이 목적이 아니라 정말 음악을 들으러간다고 하는데... 흠 나는 잘 모르겠다.. 나는 EDM을 좋아해서 음악들으러가는데 사람들은 정말 모르겠다.. 이렇게 벌써 2번째 이야기가 끝났다. 사실 이렇게 간략하게 써진 이유는 정말 지금까지 느낀 시드니는거리가 예뻐서 걷는 데 시간을 다쓰고 음식을 먹기에는 단가가 너무 비싸서 ㅠㅠ 생각을 해봐야된다고 나만의 결론이 내려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