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10)
먼저 내가 시드니에서 살고 있는 '이스트우드(Eastwood)'역을 찍어보았다.
나는 오늘 시드니 3대커피를 먹어보려고 한다. 다행히 다 시드니 센트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트램이랑 전철을 타고 다닐 수 있어 좋았다
싱글오 (Single O)
제일 먼저 갔던 곳은 시드니 서리힐즈에 위치한 "싱글오(Single O)"라는 커피가게이다. 먼저 여담으로는 김범수 가수님이 여기서 시드니 오페라 홀 공연을 준비하기전 여기서 커피를 마시고 계셔서 앞 테이블에서 나도 마시고 스몰토크를 했다 ㅋㅋ
커피 애호가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호주의 유명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리, 싱글오(Single O)를 방문할 기회가 생겼다. 시드니에 본사를 둔 이곳은 높은 품질의 커피와 독특한 철학으로 전 세계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번 기회에 그들의 커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특별한지 직접 느껴봤다
트레이서블 원두, 투명한 커피의 여정
싱글오의 커피 원두는 그 출처가 명확하다. 각 원두의 산지와 농부를 추적 가능하도록 하여 소비자에게 원두의 출처를 투명하게 공개하는데, 이는 공정무역과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싱글오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커피 한 잔에도 농부들의 땀과 정성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느끼며, 그 가치를 더욱 깊이 있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정교한 로스팅 기술의 마법
싱글오의 로스팅 시설은 마치 과학 실험실을 방불케 했다. 각 커피의 특성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정교한 로스팅 프로파일을 사용한다는 설명을 듣고, 커피의 복잡한 향미와 균형 잡힌 맛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해졌다. 로스팅 과정에서의 세심한 조절과 기술이 싱글오 커피의 특별함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혁신적인 브루잉 방법
싱글오에서는 커피를 추출하는 다양한 브루잉 방법을 시연해주었다. 그들은 새로운 브루잉 기법과 도구를 도입하여 커피 애호가들에게 다양한 맛의 커피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었다. 다양한 방법으로 추출된 커피를 맛보면서, 같은 원두라도 브루잉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맛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교육과 커뮤니티의 힘
싱글오는 단순히 커피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커피에 대한 교육과 커뮤니티 형성에도 힘쓰고 있었다. 바리스타와 커피 애호가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워크숍을 운영하여 커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었는데, 커피에 대한 깊은 열정과 지식을 공유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을 생각하는 커피
마지막으로, 싱글오의 환경 친화적인 경영 철학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지속 가능한 농업을 지원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로스팅 장비를 사용하며,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었다. 커피 한 잔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싱글오를 방문하고 나서,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것 이상의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그들의 커피가 높은 품질과 독특한 맛을 제공하는 데에는 많은 노력과 철학이 담겨 있음을 알게 되었다. 커피 한 잔에도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싱글오, 앞으로도 그들의 커피를 즐기며 그 가치를 기억할 것이다.
두번째 카페는 "Campos"다. 시드니에 여러 지점이 있지만 나는 본다이 비치 가기 전에 있는 지점으로 방문했다
캄포스 커피(Campos Coffee)는 호주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 높은 품질과 독특한 철학으로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다.
고품질 스페셜티 커피 원두
캠포스 커피는 고품질의 스페셜티 커피 원두를 사용한다. 각 원두는 세심한 선별 과정을 거쳐 최상의 품질을 보장한다고 직원들이 이야기 해주었다. 이러한 원두는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어 캠포스 커피의 높은 품질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윤리적 소싱
캠포스는 윤리적 소싱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커피 농부들과 직접 거래하며, 공정무역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부들에게 공정한 대가를 지불하고, 지속 가능한 커피 생산을 지원한다. 또한, 커피 원두의 출처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소비자들이 커피의 생산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교한 로스팅
캠포스 커피의 로스팅 과정은 매우 정교하게 이루어진다. 각 커피 원두의 고유한 특성과 향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맞춤형 로스팅 프로파일을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원두의 맛과 향을 극대화하여 캠포스 커피만의 독특한 풍미를 만들어낸다.
지속 가능성
캠포스 커피는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을 중요시한다. 이를 위해 에너지 효율적인 로스팅 장비를 사용하고,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도입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커피 산업을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
커뮤니티와 교육
캠포스 커피는 커피 커뮤니티와의 연결을 중시하며, 교육 프로그램과 워크숍을 통해 바리스타와 커피 애호가들에게 커피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커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커피 문화의 발전을 도모한다.
독특한 블렌드와 싱글 오리진 커피
캠포스 커피는 다양한 블렌드와 싱글 오리진 커피를 제공한다. 블렌드는 각각의 원두가 조화를 이루어 특별한 맛을 내도록 구성되며, 싱글 오리진 커피는 특정 지역의 독특한 특성을 그대로 반영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캠포스 커피의 이러한 특징들은 그들의 커피가 높은 품질과 윤리적인 생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커피 한 잔에 담긴 깊은 맛과 이야기를 통해, 캠포스 커피는 전 세계 커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간 커피 가게는 "Gumption(검션)" 이다. 검션커피는 QVB(퀸 빅토리아 빌딩)안에 위치에 있어 접근성이 상당히 좋았다.
스페셜티 커피의 매력
Gumption 커피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 원두들이었다. Gumption 커피는 최고 품질의 원두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이 원두들은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쳐 선택되며, 이를 통해 깊고 복합적인 맛을 자랑한다. 커피 한 잔에도 이렇게 많은 노력이 담겨 있다는 점이 새삼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정밀한 로스팅의 예술
Gumption 커피의 로스팅 과정은 그야말로 예술이었다. 각 원두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개별 로스팅 프로파일을 설정한다고 한다. 로스팅 마스터의 세심한 조절과 정밀한 기술이 더해져 커피의 고유한 향미가 극대화된다. 로스팅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커피가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하나의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윤리적 소싱과 지속 가능성
Gumption 커피는 커피 원두를 윤리적으로 소싱하는 데 중점을 둔다. 공정무역을 준수하며, 커피 농부들과 직접 거래하여 공정한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지원하여 환경 보호와 농부들의 생활 향상을 도모한다. 이러한 철학이 담긴 커피를 마신다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일이었다.
다양한 블렌드와 싱글 오리진의 세계
Gumption 커피는 다양한 블렌드와 싱글 오리진 커피를 제공합니다. 블렌드는 서로 다른 원두의 조화를 통해 독특한 맛을 만들어내며, 싱글 오리진 커피는 특정 지역의 특성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여러 가지 커피를 시음해보면서, 각기 다른 매력과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싱글 오리진 커피는 마치 그 지역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주었다.
혁신적인 브루잉 방법
Gumption 커피는 최상의 커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브루잉 방법을 도입하고 있었다. 다양한 브루잉 기술을 사용하여 각 커피의 특성을 최대로 끌어내며, 이를 통해 새로운 맛의 경험을 선사한다. 브루잉 과정을 지켜보며, 커피 한 잔을 추출하는 것도 과학이자 예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커뮤니티와 교육의 중요성
Gumption 커피는 커피에 대한 교육과 커뮤니티 형성에도 힘쓰고 있었다. 바리스타와 커피 애호가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워크숍을 운영하여 커피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기술을 공유하고 있었는데, 이를 통해 커피 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었습니다. 커피에 대한 열정과 지식을 함께 나누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
환경을 생각하는 경영 철학
마지막으로, Gumption 커피의 환경 친화적인 경영 방식을 알 수 있었다. 에너지 효율적인 로스팅 장비를 사용하고,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도입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러한 노력들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커피 산업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었다. Gumption 커피를 방문하고 나서,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Gumption 커피의 고품질, 윤리적 소싱, 혁신적인 브루잉, 그리고 지속 가능성에 대한 강한 신념이 결합된 커피는 그 자체로 예술이자 철학이었다. 앞으로도 Gumption 커피를 즐기며 그 가치를 기억할 것이다.
이렇게 나는 커피 투어를 마치니 벌써 시간이 저녁이 되어 숙소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너무 아쉬워서 호주의 최대 클럽인 IVY에 가서 놀다가 집에 갔다. (정말 음악만 들었다) 이렇게 벌써 3번째 시드니 여행 이야기가 끝이 났다. 절반 이상이 지나갔다. 아쉽기도 하고 한국이 그립기도 하고.. 해외 여행이 오랜만이기도 하고 혼자서는 처음이어서 그런지 이 느낌을 잘 모르겠다. 그리고 블로그 글도 너무 난잡해서 만족 스럽지도 않고 일단 여행을 즐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