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15
벌써 시드니 여행 이야기 마지막이다. 나는 일어나자 마자 트램을 타고 내가 시드니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인 바랑가루(Barangaroo)에 가서 브런치를 먹는게 호주여행의 매일 아침의 시작이었다브런치를 먹고 나서 나는 달링하버쪽으로 걸으면서 "오늘 뭐할까..??"를 하루도 빠짐없이 생각했다 ㅋㅋㅋ
내 MBTI는 ENFJ지만 여행에서만큼은 P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이번 시드니 여행을 하면서 맨날 했다 . 암튼 걷다가 나는 오늘은 현우랑 휘향누나랑 현빈이랑 같이 "블루마운틴", "타룽가 동물원", "만리비치"를 가기로 했다. 우리는 만나서 먼저 밥을 먹고 출발하기로 했다. 술을 못 먹는 나는 물을...ㅠ 진짜 어떻게 된게 스테이크가 제일 싸냐... 이게 말이야 방구야.. (참고로 현우는 안마셨다..)
이렇게 먹고 우리는 현우의 차를 타고 블루마운틴을 향했다. 가는 도중 현우가 파이브가이즈를 먹고싶다고 하길래 들렀다.. 여기서 재미있는 일이 생겼다.
이렇게 보니까 알렉스...LG 켈리 닮았네 ㅋㅋ 바로 여기 점장님이신 알렉스가 내가 파이브가이즈 한국에서 일한 직원이라니까 서비스를 엄청주셨다.. ㅠㅠ Thx Alex..! 쉐이크 4잔에 라지프라이에 치즈버거 2개를 주셔서 나는 너무 감사해서 앞에 있는 크리스피크림 도넛 100개를 사서 드렸다. 진짜 웃으며 반겨주고 내 친구들을 잘 챙겨줘서 감사했다. 배를 채우고 우리는 다시 블루마운틴으로 향했다.
정말 블루마운틴은 꼭 와봐야될 장소 중 하나였다.
호주의 그랜드 캐니언으로 불리는 곳으로, 해발 1,000m 이상의 고원 지대이다.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나오는 수액이 햇빛에 반사되어 푸른빛을 띠기 때문에 블루 마운틴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블루마운틴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느낀 건 맑고 신선한 공기였다. 도심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청정한 자연 속에 있으니 마음까지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끝없이 펼쳐진 유칼립투스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상쾌한 향이 코끝을 간지럽히며, 대자연의 품속에 안긴 듯한 느낌을 주었다.
블루마운틴은 다양한 하이킹 코스로도 유명해서 나는 프린스 헨리 절벽 산책로(Prince Henry Cliff Walk)를 걸어봤는데, 이 코스는 비교적 쉬운 난이도로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다. 걷는 내내 숲속의 싱그러움과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고, 중간중간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블루마운틴의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했다. 블루마운틴의 아름다운 자연뿐만 아니라, 주변의 작은 마을들도 매력적이었다. 레우라(Leura)와 카툼바(Katoomba) 같은 마을들은 독특한 상점과 카페들이 있어 여유롭게 산책하며 둘러보기 좋았다. 특히, 현지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와 독특한 기념품 가게들은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블루마운틴에서의 하루는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과 평화로 가득했다. 맑은 공기, 웅장한 절경, 다양한 하이킹 코스, 스릴 넘치는 체험, 그리고 작은 마을의 매력까지, 블루마운틴은 그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여행지였어. 이곳에서의 경험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자연과 하나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블루마운틴의 아름다움을 기억하며, 다시 한 번 찾고 싶은 곳으로 남게 될 것 같다. 블루마운틴을 갔다가 우리는 현우가 잘 아는 일식집으로 갔다.
오랜만에 익숙한 음식을 먹었는지 몰라도 정말 맛있었다 ㅎㅎ 진짜 회는 입에서 녹아서 없어져 버리고 내가 시킨 회덮밥은 회에 밥이 덮혀있어 한국의 회덮밥형식과는 달라서 재미도 있었고 맛도 있었다. 정말 특별한 점심이었다. 이렇게 밥을 먹고 우리는 빠빠이했다.
나는 이렇게 호주 여행이 마무리되기에는 아쉬워서 혼자 "만리비치"에 갔다
정말 호주와서 느낀 건데 호주에 있는 비치는 언제봐도 푸르른 빛이 예술이다..그리고 스테이크가 싸서 좋다.
만리비치(Manly Beach)로의 여행은 정말 멋졌다. 시드니에서 페리를 타고 쉽게 도착할 수 있지만 나는 이걸 몰라... 버스를 타고왔다. 만리비치는 눈부신 경치와 활기 넘치는 분위기로 유명하다. 만리비치에서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서핑과 수영이다. 이곳은 서핑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유명하다. 파도가 적당히 크고, 바다의 수온도 적당해서 서핑 초보자도 도전해 볼 만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해변가에는 다양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어 식사나 간식을 즐기기에도 좋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특히 해산물 플래터와 시원한 음료를 마시면서 여유롭게 바다를 감상하는 순간은 그 자체로 완벽했다. 만리비치 주변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해변가를 따라 걷는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걷는 내내 경치가 좋았다. 특히 **맨리와이프 해변(Manly Wharf Beach)**과 서퍼스 파라다이스(Surfers Paradise) 같은 명소들은 방문할 가치가 충분했다. 지역 상점과 예술가들이 만든 소품을 구경하면서 로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10년동안 좋아한 팬으로써 여기서 파는 스위프트 굿즈를 사서 집에왔다 만리비치에서의 하루는 자연과 해양 스포츠, 맛있는 식사까지 모두 갖춘 완벽한 하루였다. 푸른 바다와 부드러운 모래, 서핑의 스릴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여유로운 산책까지, 만리비치는 그 모든 것을 제공하는 곳이었습니다.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는 그런 장소였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 식사를 하고 짐 정리를 하고 공항에 왔다. 마지막 식사는 인당 180달러 정도하는 "Epicuriean"에서 해서 후회는 없다. 시드니에서의 여행은 정말 특별하고 잊지 못할 순간들로 가득했다. 대도시의 활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는 시드니에서의 경험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시드니의 상징인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는 그야말로 감동적이었다. 오페라 하우스의 독특한 건축물은 실물로 보니 그 아름다움과 웅장함이 더욱 강조되었다. 하버 브리지를 걸으며 바라본 시드니 항구의 경치는 정말 멋졌다. 특히 해질 무렵에 브리지 위에서 바라본 노을은 잊지 못할 장면이었다.. 시드니 시내는 그 자체로도 활기가 넘쳤다. 달링 하버에서의 산책은 정말 즐거웠고, 다양한 음식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퀸 빅토리아 빌딩(QVB)과 피트 스트리트 몰과 데이비드 존스는 나 같은 쇼핑 애호가에게 천국 같은 장소였다. 길거리 공연과 다양한 문화 행사도 시드니의 매력을 더해주었다. 시드니의 해변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앞서 이야기와 본 이야기에 언급된 본다이 비치와 만리 비치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본다이 비치에서 버스를 타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해변가를 따라 걷는 것도 좋았다. 만리 비치의 경우, 해변에서의 산책과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것을 보며바다의 매력을 만끽했다.
아울러 시드니의 음식 문화는 정말 훌륭했다. 다양한 국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았다. 서큘러 키(Circular Quay) 근처의 레스토랑에서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보는 것은 여행 중 큰 즐거움이었다. 또한, 시드니 하버를 바라보며 즐기는 카페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친절한 현지인들과의 만남.. 시드니에서 만난 현지인들은 정말 친절하고 따뜻했다. 길을 물어보거나 정보를 요청할 때마다 기꺼이 도움을 주었어요. 그들의 친절함 덕분에 여행이 더욱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었습니다.
시드니에서의 여행은 도시와 자연, 문화와 음식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환상적인 시간이었다.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의 아름다움, 활기 넘치는 시내와 해변의 매력, 그리고 맛있는 음식까지, 모든 것이 기대 이상이었다. 시드니는 정말 매력적인 도시였고,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든다. 현우를 포함한 저를 도와주신 시드니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나 또한 시드니에서의 경험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다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