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배경매> 임경민 대표가 알려주는 경매노하우 !
Q. 부동산 경매를 시작하려 하는데, 모아둔 돈이 없습니다. 돈이 얼마나 있
어야 경매를 시작할 수 있을까요?
A. 부동산 경매는 주식과 달리 적은 돈으로 연습 삼아 또는 시험적
으로 시도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물건의 종류나 위
치, 감정평가금액에 따라 투자되는 비용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
최소한의 비용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설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
하지만 단언할 수 있는 것은, 수백만 원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물
건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방소재 주거용 건물이 그런경우입니다.
나는 상업용보다는 주로 주거용 건물을 대상으로 투자하는데 ,
그편이 수요가 두텁기 때문입니다. 초기 투자비용도 더 저렴하고요.
또한, 낙찰받은 물건이 억대를 호가한다 하더라도 그 금액을
고스란히 직접 투입할 필요는 없어, 생각보다 부담은 훨씬 줄어
듭니다. 대개 낙찰자의 신용상 문제만 없다면, 주거용 건물의 경
우 낙찰가의 80%까지 대출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입찰보
증금을 포함해 낙찰예상가의 20~30% 정도만 있다면 투자 가능
합니다. 1억 원에 낙찰을 받았다면 실제로 들어가는 초기 비용은
2,000만 원을 조금 넘는 정도입니다. 게다가 임대를 준다면 빠른
시일 내에 임대보증금으로 초기 투자비용 대부분을 회수할 수 있
다는 장점도 있으니, 액수에 놀라 주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처음 경매를 시작하는 분이라면 많은 자본금으로 입찰하
기보다는 현재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적은 자본으로도 시작
할 수 있는 물건부터 찾아 투자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Q. 직장을 다니면서 경매를 배우려 합니다. 그런데 경매를 하려면 현장답사
도 가야 하고, 법원도 가야 한다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가요?
A. 물론 경매를 하기 위해서는 현장답사는 필수고, 정확한 매매, 전세,
월세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적정한 입찰가를
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직장을 다니는
사람에게 불가능한 방법은 아닙니다.
정보는 평소에 틈틈이 조사를 해두고, 현장답사는 주로 주말을 이용하면 됩니다.
놓치기 싫은 물건이라면 연차를 사용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만합니다.
또한, 책에서도 설명했던것처럼 자신이 거주하는 곳이나
그 인근 지역이라면, 퇴근길에도 조사할 수 있어 좋습니다.
시세나 입지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으니 조사 과정이 대폭 줄어들기도 하죠.
지인들 중에는 주말에 연인 혹은 부부끼리 데이트를 겸해
바람도 쐴 겸 경매물건을 보러다니는 사람도 많습니다.
가족, 친구와 함께 맛집을 찾아다니면서 임장까지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이지요.
또한, 입찰에 참여하고 싶다면 연차 휴가를 사용하는 것이 좋
겠지만, 그게 불가능하다면 대리인을 통해서도 입찰할 수 있으니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Q.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빠지고 침체기가 올 거라는 신문 기사를 봤는데,
지금 경매를 시작해도 늦지 않을까요?
A.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은 많은 조정기를 거쳤습니다.
그렇기에, 일반 부동산 시장에서 매매로 수익을 내고자 한다면
쉽지 않을 것입니다. 매수한 가격보다 가격이 올라야 하는데,
이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경매 시장은 다릅니다.
경매 시장은 부동산의 도매시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현재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기 때문에, 폭락하지만 않
는다면 수익을 내는 것이 가능하고, 최소한 손해를 볼 일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경매를 시작하려고 조사해보니, 사람들이 경매 강의를 듣는 것이 좋다고
하던데, 강의에서는 무엇을 가르쳐 주나요? 경매를 혼자 시작하는 것은
무리일까요?
A. 시장에는 많은 경매 서적이 출간되어 있습니다.
각각은 아마도 매우 유용한 정보를 파트별로 나누어 자세히 다루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종류가 다양한 만큼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고르는 것도 힘들고, 어떻게 좋은 책을 여러 권 구했다
하더라도 초보자가 이를 취합하여 활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어떤 분야든 그렇듯, 경매도 책에서는 설명이 불가능한 것들이 있게 마련이죠.
이를 보완하기 위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의 코칭이 필요
합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경매 강사라면 돈을 버는 방법보다 돈
을 지키는 법을 더 자세히 가르쳐줄 것입니다. 위험한 물건을해
안전한 물건에 투자하여 수익을 내는 방법 위주로 가르쳐주는
강사가 진짜입니다.
부동산 투자는 아홉 번 잘했더라도 한 번 실수로 자금이 묶이
거나 손실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좋은 강사라면 큰 욕심을
버리고 기본에 충실할 수 있도록 권리분석과 현장조사 방법 등을
가르쳐줄 것입니다.
SBS 라이브머니 임경민 대표가 직접 알려주는 경매노하우 일일특강
http://powercollege.co.kr/module/lecture_view.php?no=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