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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n강연 Dec 06. 2016

부동산 경매 방법

권리분석보다 ‘내게 맞는 물건 찾기’가 먼저다

경매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나에게 자주 하는 질문이 몇 가지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경매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라는 질문이

다. 당연히 경매에도 절차가 있다. 이 절차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한없이 간단하고, 복잡하게 설명하자면 더없이 복잡하다. 시중의 경

매 서적이나 강의에서, 저자나 강사는 대부분 경매의 절차를 자세히

설명한다. 하지만 나는 절차를 간단하게 설명하는 편이다. 

그 하나하나에 얽힌 복잡미묘한 문제들을 일일이 따지자면, 

평생 이론과 지식공부만 해야 할 것이다. 누누이 말했듯이, 

쓸데없는 공부는 하지 말아야 한다.


여기서는 경매의 진행 과정과 절차에 대해 꼭 필요한 부분만 설명할 것이다.

부동산 경매에 임할 때, 보통 가장 먼저 시작하는 것이 ‘권리분석’이다. 

가장 많은 설명을 할애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물론 권리분석은 중요하고, 초기에 반드시 완벽하게 끝마쳐야 한다. 

하지만 그전에 선행되어야 할것이 있다. 

이는 많은 사람이 놓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바로, ‘내 게맞는 물건 찾기’라는, 경매의 핵심이 될 수도 있는 과정이다.


첫째, 자신이 경매를 하려는 목적을 분명히 하라. 

나와 가족이 살집을 장만하는 것이 목적인가?

 많지 않더라도 꾸준한 수익으로 제2의 월급을 받고 싶은가? 

안정적인 월세수익으로 노후를 대비할 것인가? 

단기임대와 매매차익을 통해 부자가 되고 싶은가? 

선택은 각자의 몫이지만, 이런 목적을 분명히 해두지 않으면 

시작부터 잘못된 것이다.


둘째,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라. 경매가 집 장만과 재테크의 좋은

방법인 이유는 부동산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많은 사람이 처음 목표했던 것보다 더 비싼 물

건을 노리기도 한다. 하지만 경락대출을 이용하더라도 예산 범위는

한정되어 있다. 순간적인 욕심 때문에 이를 초과해 무리한 물건을

낙찰받았다가, 제때 잔금을 납부하지 못하면 입찰보증금을 날릴 수

도 있다. 만약 다른 데서 돈을 빌려 낙찰받았다가는 이자부담이 너

무 커져서 결국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도 있다. 자신의 상황을 분명

히 파악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셋째,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과 그 인근, 또는 자신이 잘 알고 있 는

지역부터 시작하라. 일반물건에도 고수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과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최소한 ‘내 구역’에서 싸워야 한다. 

시세를 조사하기에도 좋고, 실제 임대가 잘되는지 등을

 파악하기에도 유리하다. 어느 정도 수준이 되기 전까지는 

철저하게 자신이 잘 아는 지역에서 물건을 찾아라.

이상의 몇 가지만 놓치지 않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물건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에는 '경매 6담계 사이클'에 따라 경매 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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