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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승훈 Aug 27. 2020

우울감과 우울증

우울감과 우울증을 구별하고 인식에서 도움추구 행동까지

사람들이 감기라고 부르는 단순 우울감은 마음챙김하며 마음을 관찰하고 행동활성화로 조금씩 움직이고 운동하면 쉽게 개선이 됩니다.

그러나 2주 이상 매일같이 오래된 우울감, 무기력, 불면, 자살생각, 조증 등의 우울증 스펙트럼 증상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비관 냉각사고, 허무주의, 무의미가 노력하는 것을 막아 혼자서 극복은 어렵습니다.


치유자 입장에서는 내담자가 스스로 깨달아 "나 이상하다. 살고 싶다. 도움받아야겠다!"와 같이 귀한 마음이 일어난 날, 스스로 도움 추구를 위해 찾아오면 참 감사한 마음이 올라옵니다. 영성의 영향이든, 책을 읽고 깨닫든, 가족의 압박이든 어떤 영향이었든 간에 스스로를 위한 도움추구 행동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추락은 날개가 없다 하듯, 문제가 악화되는 병리의 관성을 벗어나 용기를 내서 치료기관을 찾아가기까지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을 겁니다.


잠시 찾아온 생존 본능, 그 마음, 그 의지, 그 실천에 언제나 환영하고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누군가의 도움과 선한 영향력에 늘 감사합니다.

김선영 작가(궁극적 욕망 조각전) : 작가와 의도와 별개로 지친 자들을 환영하는 치유자들의 마음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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