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하지 못한 편지
고백을 하려 했지만 망설임에 휩싸인 나,
편지를 손에 쥐고 서성거리는 나.
마음은 두근거리고 긴장은 팽팽하나
자꾸만 말이 더듬어진다.
그녀의 미소에 심장이 두근거리고,
그녀와의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나의 용기는 더욱 떨리게 된다.
물러나고 싶지만 눈을 돌리기 어려워
그녀와의 공간에 머무른다.
그러나 친구의 놀림에 눈물이 차올라
고백의 순간을 놓치고 말았다.
허탈한 눈빛으로 그녀를 보며
자신을 한심하게 여기는 나.
마음이 가득한데도 고백을 못한 내 모습에
한없이 서운함이 밀려온다.
이제 그녀의 곁을 떠나야 할 때가 왔다.
고백하지 못한 채 서성거리는 나.
첫사랑의 꽃이 피는 그 순간,
용기를 내어 고백하고 싶었지만
서툴고 어색한 나의 모습에
이제와 후회가 차오른다.
하지만 그녀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은
언제나 변함이 없다.
고백하지 못한 첫사랑의 편지가
언젠가 그녀에게 전해진다면
그때는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눈물에 물든 첫사랑의 기억을 간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