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유기질파와 무기질파 사이에서 진행된
연구와 발전 경쟁은
결국 두 개의 진영으로 나뉘게 되었다.
유기질파와 무기질파, 이 두 그룹은
각자의 철학과 목표를 추구하며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끝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유기질파의 연구는 생명체의 본질에 대한
깊은 이해를 추구했다.
그들은 유기적인 생명체의 구성과 기능을 연구하고,
성장과 진화의 원리를 파헤치며
자연의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려고 노력했다.
유기체들의 조화로운 공존과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유기질파는 지구의 동반구에 모여
그들만의 거주지를 형성했다.
한편, 무기질파는 더 나은 기술과 혁신을 통해
자신들의 세계를 창조하고자 했다.
무기질로 이루어진 신체를 통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삶을 추구하며,
무한한 에너지와 지식을 획득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들은 기계와 기술의 진보를 통해
혁신적인 도시와 건축물을 건설하며
서반구에 자신들만의 환경을 조성했다.
두 진영은 끊임없는 경쟁과 대립을 거듭하면서도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두 세계 간의 문화와 가치 차이는
더욱 깊어지고, 이해하기 어려운 갈등과 대결로 이어져갔다.
결국에는 두 세계는 더 이상 어울릴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고, 각자의 세계로 돌아가며
그들만의 삶을 살아갔다.